박완규 이혼 생활고
- 방송 연예
- 2020. 1. 10.
박완규 한달 생활비 80만원, 분유값이 없어서 이혼하게 된 과거 사연!
최근 가수 박완규가 동물사육사로 유명하신 강형욱씨와 함께 출연한 광고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저 두사람 뭐지?"할만큼 빼닮은 외모에 광고 컨셉까지 너무 웃겨서 참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데요.
여러 예능프로에 나와 남다른 비주얼과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해 주고 있는 박완규씨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과거 생활고 고백과 은사님을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박완규는 20여년전, 중학교 스승이었던 박성영 선생님에게 마지막 통화를 하고난뒤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천년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박완규는 다름아닌 생활고로 인해 스승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했고 이후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자신때문에 연락이 끊히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의 박완규씨는 한창 잘나가고 생활고도 겪고 있지 않습니다. 20여년전 생활고로 인해 망가진 인생과 이혼하게 된 사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박완규 프로필>
3~4 옥타브를 넘나들면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부활'의 가수 박완규!
'천년의 사랑'의 대히트곡과 한국 메탈 로커로 유명한 그에게 남모를 생활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완규는 1973년생으로 올해 47세입니다. 5남매중 셋째로 태어나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음악학부를 나왔습니다.
'부활'의 리더였던 가수 김태원씨는 팀 보컬을 뽑기위해 1500명의 오디션을 봤지만 단 한사람도 그의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미군부대 근처에서 햄버거를 먹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다가 홀딱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박완규의 목소리에 홀딱 빠지게 되면서 영입하게 된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노래를 좋아하고 보컬을 꿈꿨을것 같은 박완규는 사실 반전 과거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법관'이 되는 것이 꿈일 만큼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었다고 합니다. 전교 10등 밖을 벗어나본적이 없는 의외의 반전 모습이 있었는데요.
<법관 꿈을 포기한 박완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찾아나선 박성영 선생님은 바로 박완규가 1987년 중학교 시절, 자신을 유일하게 응원하고 지지해준 담임 선생님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부모님과 갈등으로 법대에 가고 싶은 꿈으로 인문계 진학을 원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바로 취업이 보장되는 실업계 진학을 원했다고 합니다.
위로 형 누나까지 있었고 다섯식구 힘든 가정형편으로 인문계는 가족 형편상 보낼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이때 인문계 진학을 적극 지원해주고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담임 박성영씨였습니다.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 비록 실업계를 진학할수 밖에 없었지만 끝까지 꿈을 놓지 말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합니다.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박완규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수 없었고, 록 음악에 빠져들면서 로커를 꿈꾸게 됩니다.
1997년 록밴드 <부활>멤버가 된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등 히트곡을 내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줄곧 연락이 끊히지 않았던 선생님에게 앨범이 나올때마다 매번 찾아가 돈독한 사제지간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부활 시절 극심한 생활고>
박완규는 부활 활동 시절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결국 <부활>에서 탈퇴하면서 솔로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2019년 부활 보컬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솔로 활동을 한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으로 대히트곡을 내면서 대박이 났지만, 정작 돈은 벌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큰 히트곡들은 많았지만 행사 개런티는 120만원이었는데 소속사와 팀원 4명이 나누고 나면 분유값도 안되는 액수였다고 합니다.
당시 박완규는 이미 결혼을 한 가장이었고, 슬하에 연년생 갖난아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들 박이삭(97년생, 23세), 딸 박이솔(98년생, 22세)을 두고 있습니다.
아들도 아빠 박완규를 닮아 높은 영역대의 고음도 잘 소화해낸다고 하는데요. 아들 이삭군은 2013년 슈퍼스타k에 출연한 이력도 있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아직 가수가 되기엔 조금 부족한것 같다고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였고 가장이었던 박완규는 보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지만 분유값이라도 벌어보기 위해 이곳저곳 손을 벌릴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스승이자 은인이었던 박성영선생님이었고,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20년간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때 무슨 정신으로 감히 그런 부탁을 드렸는지 모르겠다. 전화를 끊고 온몸이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당시에는 없었고, 소속사에서도 정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 것인데요.
한 방송에서 "돈을 벌려고 부활을 나왔는데 돈도 못벌고 마음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천년의 사랑도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곡과 록커로써의 곡을 오고가면서 앨범을 꾸준히 냈지만 대중적인 흥행에는 실패하게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계속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실력에 비해 시대를 잘못 태어난 불운의 아이콘 박완규씨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혼과 재기>
재기를 꿈꾸며 음악을 버릴수 없었던 박완규는 또한번 시련이 찾아옵니다.
바로 첫사랑이었던 아내와의 이혼과 가수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만큼 최악의 목 상태가 나빠진것입니다.
이혼 이유는 앞서 말한 솔로 활동 실패로 인한 생활고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돈을 벌지 못하다 보니 아내도 힘드어했다. 진짜 의리 있고 강한 여자인데 결국 못 견뎠다"고 이혼이유를 밝혔습니다.
비록 두사람은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연락도 자주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최소 생활비만 남겨두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보내주고 있으며, 부부로써의 인연은 아니였을지 모르지만 존경하는 사람람으로 아내였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박완규는 아내를 첫 눈에 보고 반해 만난지 2주만에 동거를 시작했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남남이 되었지만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재결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박완규와 아내에 대한 재결합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각각 생활을 이어오고 재결합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떨어진 시간이 길다보니 생각과 달리 재결합이 단순한 문제는 아닐듯 싶습니다.
또한 이혼후 박완규에게 찾아온것은 노래를 더이상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성대 결절이 심했다고 합니다. 당시 목상태를 본 의사가 살고 싶으면 노래를 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걱정을 해줬다고 합니다.
박완규를 지금의 자리로 올수 있게 한것은 2011년 <나가수>에 출연하게 되면서 대중적이고 친근한 인지도를 얻게 되면서 가수로써 제2의 성공을 이룰수 있어습니다.
당시 <나가수>의 인기는 가히 놀라울 정도로 치솟았고, 김태원, 임재범, 신대철 등의 멘토와 자우림, 김경호 등 초호화 출연진들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목상태도 완전히 나아진게 아니였고, 순위를 매기는 방송방식이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아 '나가수'출연을 고사했지만 임재범이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록이 관심있는 분들만 보는게 아니라 대중들 앞에 나올수 있겠음 나도 돕고 싶다"
<김태원과의 인연>
부활의 멤버로 가수의 첫발을 내고 부활로 다시 합류한 박완규에게 김태원은?
박완규가 가수가 될수 있었고, 재기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그를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준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가 있었습니다.
박완규가 생활고로 힘들때,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 출연을 제안한 것도 김태원이었습니다. 예능은 출연못한다는 박완규에게 "너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뒤에서 재기를 할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 김태원이기도 합니다.
방송에서 박완규는 김태원에 대해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저에게 그냥 순수하게 저한테 기회를 준 김태원, 그래서 형의 말이라면 99.7% 믿는다"고 잘되기만을 바라는 김태원의 응원에 남다른 애정을 밝혔습니다.
김태원 또한 박완규에 대해 "평생 함께 가고 싶은 선물 같은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을만큼 두분의 계속된 우정과 애정은 특별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두분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찰랑거리는 긴머리로 나란히 광고 속에 출연하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광고계 혁신이라 할만큼 트리트먼트 광고는 여전히 독보적인 웃음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년만에 참스승이었던 박성영 선생님을 다시 만나 생활고로 힘들었던 당시 심정과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할수 있을지 오는 'tv는 사랑을 싣고' 박완규 편이 너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박완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