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프로파일러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자 1000명 면담 경력 베테랑 프로파일러

 

동국대 경찰 사법대학 교수이자 프로파일링 기법을 최초로 경찰 수사에 정착시킨 인물 권일용 씨가 '라디오 스타'에 출격했다는 소식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비친 프로파일러는 흔히 범죄 현장을 보지도 않고 심리적으로만 접근하여 환상적인 직업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은 잔혹한 범죄 현장과 떨어질 수 없는 직업군이고 범죄자와의 면담 또한 필수적이라고 하는데요.

 

권일용은 약 18년간 프로파일러, 경찰로 활동하면서 묻지 마 범죄나 연쇄살인범을 잡는데 큰 공을 세운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로 통합니다.

 

범죄수사대라고 하면 흔히 날카롭고 차가운 이미지일것 같은데 옆집 아빠 같은 포근한 스타일을 하신 권일용 씨 같습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

온라인상 권일용은 나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얼굴과 신상이 꽤 알려져 있기 때문에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집 근처로 찾아온 경우도 몇 차례 있었다고 하네요. 

 

권 전경감은 1989년 형사기동대 순경 공채로 경찰이 되어 4년후 현장 감식요원과 형사로 일해왔습니다.

 

권일용 씨는 처음부터 경찰이 꿈은 아녔다고 합니다. 대학을 갈 형편이 못되었을 뿐 아니라 꿈도 없었기 때문에 군대나 빨리 갔다 오자는 생각으로 입대를 했고 제대 후 아버지가 경찰공무원 시험 원서를 갖다 주셨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계기로 공부를 시작했고 합격을 해 경찰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2000년부터 국내 1호 프로파일로로 활동하기까지 흉악 범죄자들의 수사를 도맡으며 중요한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묻지마 살인 같은 연쇄 살인범들의 프로파일링을 맡아 프로파일링 기법을 경찰 수사에 정착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2011년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 수상한 바 있으며, 2017년 현직에서 물러나 현재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데요.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감식요원으로) 범죄 현장을 많이 돌아다니 보니 범죄자의 행동이나 패턴 등에 대한 단서들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었고, 본격적인 프로파일링 연구를 하면서 국내 1호 프로파일러가 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프로파일링'이란 범죄 현장을 바탕으로 범인을 추정하는 작업으로 범인의 심리, 직업, 지능, 특징 등을 추정해서 수사망을 좁히는데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범죄 수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런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여 몇몇 범죄자 들을 찾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있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빠질 수 없는 것은 '프로파일러'의 조언을 듣고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쇄 살인범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오원춘 등 한국 사회를 흔들어놓았던 사건들 속에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도 함께 해왔습니다.

 

자주 출연하는 프로파일러 중에는 이수정 교수,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자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경감, 박지선 교수 등의 조언을 받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프로파일러 1세대인 이수정 교수는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2019년 100인의 여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00인 중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최초로 전자팔찌 도입을 주장하였고, 스토커 규제법 법안 마련을 하는 등 여성 성범죄와 관련된 법안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범죄와 프로파일러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는데요. 범죄를 다루는 프로파일러들의 남모를 고충이 많다고 합니다.

 

2017년 경감이었던 권일용은 홀연 은퇴를 선언하며 명예퇴직하였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았고 가족들과 자신에게 큰 압박감으로 다가온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은퇴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경찰 프로파일러에서 오는 압박감을 털어내기 위해 후배 프로파일러와 차를 마시거나 호프집에 같이 가서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권일용 전 경감은 프로파일러로 살아온 18년 기간 동안 수많이 많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 국내 프로파일러는 약 3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고되고 힘든 직업군이기에 많이 꺼려해 프로파일러라는 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수사가 시작되면 일주일 넘게 밤새워 일하는 것은 다반사이고, 3일에 한 번꼴로 야근을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진다고 하는데요.

 

골든타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범죄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까지 있어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 어쩔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정남규를 꼽기도 했습니다. 고도의 프로파일러 기술로 정남규 사건에 자백을 이끌어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정남규 사건 조사 당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자백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에 관한 신상 파악은 물론 범행이 이뤄진 날씨, 범행 도구 모든 디테일들을 파악했고 검거되기 전 이미 5년 동안 교도소에서 지낸 전력까지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정남규는 소심하고 공격적인 성격에 반해 비사교적인 정남규가 교도소에서 다른 범죄자들과 한방을 쓰는 것이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적중했다고 하는데요.

 

정남규는 10명의 여성과 남자아이 3명을 살해한 인물로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죄책감을 갖지 못하는 가장 흉악한 범죄자로 기억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면담 중 정남규는 "교도소 생활이 고통스러웠다. 수감자들에게 정말 많이 맞았다"면서 교도소에 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고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범행에 대한 자백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남규는 2004년 1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결국 2009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살인자 유영철의 프로파일링에도 참여한 권일용입니다.

 

유영철 면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유영철이) 자신의 잔혹함을 쭌 설명한 다음에 오히려 '이런 얘기를 듣고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라고 웃으면서 물어보더라"라고 말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기도 하는데요.

 

유영철은 주로 자신의 집 욕실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욕실로 들어가는 문턱에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선이라고 했고, 이 선을 넘어가서 살아 나온 사람이 없다"라고 말해 자신의 범죄를 게임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유영철은 옥중에서 책까지 발표하면서 각종 특권을 누리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4명의 살인범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현재의 모습까지 공개해 많은 충격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냥 사진만 놓고 봤을 때는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얼굴을 한 이웃집 사람처럼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했습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권일용 전경감은 가장 어려운 사건 중 하나로 '목격자가 많은 사건'이라는 꼽았다고 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은퇴를 결심한 이유부터 최근 사이코패스 범죄가 보이지 않은 이유,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상을 담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은퇴 후 권일용 씨는 국내 빈약한 프로파일링 기법과 프로파일러 양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로 수많은 범죄 수사에 기여를 해온 권일용 프로파일러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2019/09/24 - [방송 연예] - 이연수 나이 이혼?

2019/10/16 - [방송 연예] - 대도서관 윰댕 수입

2020/01/07 - [방송 연예] - 김수찬 미스터트롯

2020/01/04 - [방송 연예] - 장민호 유비스 누구?

2020/01/02 - [방송 연예] - 지성♥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