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사망

1월 26일(현지시각)로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캘리포니아 칼라사바스 지역에서 악천후 안개 등으로 추락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었는데요.

 

13살 된 둘째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통신원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오전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캘리포니아 주 칼라바사스에서 추락사고를 당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헬기가 운행 도중 산비탈에 부딪히는 사고로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바닷가에 살았던 브라이언트는 악명 높은 교통 지체를 피하기 위해 자주 헬기를 이용했으면 은퇴 후에도 사업상 볼일을 보기 위해 헬기를 이용해 왔습니다.

 

그의 나이 향년 42세로 브라이언트 외 4명의 동반자가 더 있었고, 이들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또 다른 선수와 부모 그리고 조종사가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사건 현장에는 브라이언트 이외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와 함께 여행 농구를 하러 가던 중 함께 사망한것으로 전해집니다. 딸 지아나는 올해 13세라고 하네요.

 

1978년생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입니다. 향년 42세입니다.

 

NBA 아버지였던 조 브라이언트 시작해 외삼촌, 이종 사촌 등 대대로 농구 집안입니다.

 

코비는 20세 때 17살이었던 아내 바네사를 만나 4명의 딸을 두고 있습니다. 

 

아내 바네사 사이에서 태어난 타날리아, 지아나, 비앙카 , 새로 태어난 막내딸까지 '딸부자'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2013년 아내 바네사와 한차례 이혼소송을 준비하기도 하였지만 극적으로 재결합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브라이언트는 페이스북에 "저는 바네사와 내가 다시 가족으로서 함께 우리의 생활을 함께 할 것이 나는 것이 행복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언트는 20년간 농구 스타로 1996/97 시즌 NBA로 데뷔, 2016년 은퇴하였습니다.

 

1996년에서 2016년 코비는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LA 레이커스팀에서 활약하면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18번의 올스타팀에 선발되고 두 시즌 최고의 득점왕에 이어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지난 2003년에는 호텔 직원을 성폭행한 협의로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범죄를 저지른 사실은 없는 것으로 부인했었습니다.

 

이후에도 2011년 몇몇의 여성들과 성추문에 휘말리면서 아내 바네사와 이혼 소송을 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극적으로 화해해 여전히 잘살고 있었죠.

 

결혼 당시 브라이언트와 바네사는 혼전 계약서를 따로 쓰지  않아 만약 둘이 이혼을 하게 된다면 바네사에게 약 1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이혼 위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재산 분할 합의서를 따로 쓰지 않으면 재산의 절반은 배우자에게 주게 된다고 하네요.

 

 

마이클 조던을 가장 사랑하고 가장 닮고 싶어 했던 브라이언트는 조던과 좋은 친분을 갖고 있기로 유명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조던을 사랑했던 조던과 같은 인물이 되고 싶었던 브라이언트입니다.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 시절 지금 NBA 선수들과 붙으면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다른 쟁쟁한 선수들은 다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코비만큼은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라고 코비의 뛰어난 실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이름을 단 운동화가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브라이언트입니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등번호 24번은 고등학교 때 처음 달았던 등번호로 가장 원하는 숫자이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점 제로의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선수"였다고 팀의 동료들은 애석한 심정을 밝혀 왔습니다.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농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NBA을 함께 이끌었던 부해 르브론 제인스는 "코비는 내가 우러러보던 선수였다. 고등학교 시절 코비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의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용기를 얻었다. 코비는 전설이었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미국 국민들은 코비와 딸의 사망 소식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며 추모의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은 끔찍한 뉴스"라고 애도하였습니다.

 

고인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 그의 딸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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