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방법' 들여다보기

tvn 새월화 드라마 '방법' 2월 10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엄지원, 정지소, 성동일, 조민수 화려한 배우들의 캐스팅과 '부산행' 연상호 작가가 직접 극본한 드라마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방법>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신경쓰는 디테일한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총 12부작으로 짧은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그만큼 알차고 풍성한 12개의 스토리로 '방법'만의 관전 포인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 <방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거대한 악에 맞서 싸우게 될 인물들의 개성있는 캐릭터까지 더해져 최고의 긴장감을 주고 있는 드라마가 아닐수 없습니다.

 

<드라마 '방법' 등장인물 및 줄거리 들여다보기>

엄지원 / 임진희 역, 중진일보 사회부 기자

 

탐사 보도 전문 형사로 활약하고 있는 정송준의 아내이자 15년차 사회부 기자입니다.

 

사회 범죄 및 정치 부패, 기업 비리등을 주로 탐사 보호하는 소신있는 기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투철한 직업 정신을 갖고 있는 임진희 기자는 항상 약자의 편에 서고 있습니다.

 

물불 가리지 않는 소신으로 정의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팩트'만으로 이세상의 진실을 알릴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정성준 형사와 부부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팩트로는 이해할수 없는 기괴한 사건과 마주치면서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이 찾아옵니다.

 

백소진(정지소)은 임진희가 제보 기사를 낸 보도를 찾아온 것인데요.

 

국내 IT 기업으로 알려진 '포레스트' 회장인 진종현에 대한 제보를 들고 찾아왔다는 백소진(정지소)

 

방법사 백소진은 '방법'을 통해 한자 이름이나 사진, 소지품등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특별한 저주의 능력을 갖고 있는 10대 방법사인것이죠. 물론 이 방법사 능력은 실로 강력한 신기가 아닐수 없는데요.

 

 

백소진은 이런 특별한 방법 능력을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악귀 '진종현'회장을 물리치기 위해 사용하려고 합니다.

 

진종현 회장을 방법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은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사회부 기자 임진희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녀를 찾아가게 되죠.

 

"진종현 회장은 인간이 아니에요. 악귀에요"

 

라고 말하는 백소진의 말과 자신이 '방법사'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종현을 만나고 온후 임진희는 그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데요.

 

"당신이 가장 저주하는 한사람에게 방법을 해줄게요" 라고 말하는 백소진에게 가장 저주하고 싶은 한 인물(사회부 부장 김주환)의 소지품을 전달합니다.

 

백소진은 그의 소지품을 손에 들고 몇 초의 시간만으로 끝났다고 말합니다. 임진희는 그녀의 말에 의아했지만, 다음날 끔찍하게 죽어있는 김주환의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조금은 기괴하고 무서운 능력이지만 방법사 백소진의 존재를 믿게 되면서 악의 무리 진중현을 벌하기 위해 사투가 시작됩니다.

정지소 /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

 

"그사람의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만 있으면 돼요"

 

영화 '기생충'에서 부잣집 딸 다혜 역을 맡은 정지소입니다.

 

숏컷에 날카롭고 신비로운 눈빛으로 이미지 변신을 한 정지소가 신비로운 방법사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생충'에 긴머리와 표정까지 많이 달라져 못알아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10대 소녀 방법사 역을 위해 숏컷에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악귀를 물리치는 백소진으로 변신했습니다.

 

 

 

기생충에서도 다혜역을 꽤 어울렸던 같은데, 이번 백소진 역도 신비로운 아우라를 내뿜으며 10대 고등학생 방법사 역을 잘 소화해 낼것 같습니다

 

방법사 백소진은 무속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5살때부터 신병을 앓았습니다.

 

특히 이름부터 생소한 방법사라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방법'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취하는 수단이나 방법을 뜻합니다.

십년전 백소진은 무당인 엄마의 뒤를 이어 엄마보다 월등한 '방법'이라는 강력한 신기를 타고났습니다.

 

엄마는 신병을 앓고 있는 백소진에게 자신의 무당일에 '방법'을 해주기도 하며 근근히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켜왔습니다.

 

엄마까지 돌아가시게 되자 보육원 생활을 하며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백소진은 어둡고 추악한 면을 많이 보게 되었죠.

 

사실 '방법사'라는 백소진의 능력이 현실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은 능력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만약 존재하더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큰 재앙이 될수도 있는 위험한 신기가 아닐수 없죠.

 

돈이 있고 힘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 나갈수 있는 '방법 능력'을 백소진은 다행히 세상의 어둡고 추악한 인간들을 향해 있습니다.

 

그 중심 인물에 바로 IT 최강 회사 포레스트의 진종현이 있습니다.

 

악귀에 씌워 세상에 나쁜 기운과 음모를 준비하는 그를 저지시키기 위해 사회부 기사 임진희와 손을 잡게 되는 백소진입니다.

 

 

성동일 / IT 기업회사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

 

15년전 진종현은 유통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사업실패로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내림굿을 받고 나서 사업을 번창시키고 국내 최강 IT 기업 '포레스트' 회장까지 된 진종현입니다.

 

온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포레스트 가입자 천만명을 돌파하고 있을때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무속의 힘을 믿는 광신자입니다.

회사 안에서는 " IT 기업 포레스트 회장이 무당 광신자다"란 소문이 났을때도 사내 직원들은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설정 자체에서 오는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는데요. IT 기업이라고 하면 보통 과학적이고 최첨단의 기술을 지향하는 회사입니다. 이곳의 대표 회장이 무당의 맹신하는 광신자라니 그 누구도 상상할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었죠.

 

진종현은 포레스트 주식 상장을 앞두고 주식상장보다 더 관심있고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 진경의 꼭두각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의문의 무당 진경(조민수)에 손에 이끌려 자회사인 '진경'을 보유하고 있는 진종현과 진경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지 참 궁금해 지네요.

 

 

조민수 / 무당 진경, 포레스트 자회사 '진경' 수장

 

범접할수 없는 아우라를 품고 있는 무당 진경입니다. 백소진을 능가하는 특별한 신기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백소진(방법사)와 진경(악의 무리)의 설정은 아마도 선과 악이라는 드라마의 핵심 주제를 갖고 있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강력한 신기를 두사람 모두 갖고 있지만, 한쪽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의 방향으로 가고 있고, 한쪽은 악을 물리치려는 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요.

 

 

초자연적인 현상인 '방법'과 '신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 '방법'은 진경(조민수)와 백소진(정소지)를 통해 선 과 악의 대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재능을 몇몇 사람들은 종종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마다 그 사용방법이 다르고 목적이 다를수밖에 없을텐데요. 방법은 초자연적인 능력 '방법'를 소재로 한 독특한 스릴러 드라마가 될것 같습니다.

 

특히 조민수는 다양한 배역에서 조민수만의 색깔로 어떤 배역도 잘 소화해 내는 배우입니다. 이번 진경역은 악녀 무당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죠.

 

'조민수를 위한 배역' 이라고 볼만큼 100% 싱크로율 높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당 진경이 아닐뿐더라 조민수만이 이끌수 있는 눈빛과 스산한 몰입감은 이 방법 드라마에서 맛볼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민수는 실제 '무당이 굿판을 벌이는 행위'? 를 할때 실신할 정도의 몰입감을 보여주면서 열연을 했다고 합니다. 조민수의 신들린 연기를 본 주변인들이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는 명장면은 어떤 모습일지 본방 사수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문성 / 서동경찰서 강력팀 팀장 정성준

 

임진희의 남편이자 원칙과 정의를 구현하는 경찰 정성준입니다.

 

원리원칙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정의감 있는 정성준 역시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을 추적합니다.

 

법과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조금은 고지식한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아내인 임진희와는 수사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지만, 아내를 존중하고 누구보다 가정적인 남편이기도 합니다.

 

베테랑 형사답게 경찰계에서 신뢰받는 형사이기도 한 정성준은 난생 처음 보는 괴기한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중심배후에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이 엮여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됩니다.

<드라마 방법 인물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