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나이 신박한 정리 집공개

윤은혜 나이 신박한 정리 집공개

8월 10일 '신박한 정리'에서 오랜만에 윤은혜 씨가 출연했습니다. 이번 사연은 윤은혜가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정리할 것이 얼마나 많으면 박나래가 윤은혜 짐, 옷 등을 보면서 "나 약간 토할 거 같아"라고 말했을까요. 윤은혜는 이 집에 산지 8년 차 된다고 해요.

혼자만 사는 공간이 아닌 셰어 하우스 개념으로 셋이서 함께 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언니와 10년 지기 매니저와 함께 산다고 밝혔죠. 집이 어디인지, 위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엄청난 신발 구두 양을 보면 '신발 지옥'을 연상케 합니다. 박나래가 "나 머리 아플고 해" 말하자 윤균상도 "이런 말하기 그런데 징그럽다"라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어 윤은혜는 "솔직히 부끄럽다. 그동안 붙들고 있었던 것이 욕심으로 보이는 것이다"라고 완성된 집안을 보면서 눈물까지 글썽거렸습니다.

 

윤은혜는 어릴 때부터 집이 어려줘서 옷과 신발을 주로 물려받았는데, 유난히 신발 욕심이 많이 생겼다고 해요.

 

어렸을 때 못 샀던 신발은 "내가 사고 싶은 거 살 거야"라는 자기만족과도 같은 것이 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것들이 쌓이다 보니 어느새 버릴 수 없는 짐이 되었고 내려놓고 싶다고 비우기를 배우고자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베이비복스 가수 출신 로코퀸

윤은혜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입니다. 학력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 경영학, 중앙대학원 첨단 영상과를 나왔습니다. 

 

가수 출신 연기자로 배우로 전향 이후 대성공을 이룬 케이스이죠. 1999년 그룹 베이비복수 막내로 중학교 3학년 이른 나이에 데뷔하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어린 나이에 데뷔는 흔한 케이스가 아니였죠. 어린나이에 야무진 성격과 귀여운 외모, 상큼한 이미지는 예능에서 큰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윤은혜 최대 전성기는 바로 아이돌 그룹 활동보다는 예능 출연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죠.

 

"x맨을 찾아라'에서 윤은혜는 김종국과 러브라인 케미로 상당한 인기를 모았습니다. 풋풋하고 귀여운 외모와 과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이은혜 예능은 당시만 해도 참 신선했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특히 김종국과 예능 커플의 원조라고 할 만큼 찰떡 러브라인을 보여주면서 실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숱한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였습니다.

 

윤은혜는 실제 김종국과 사귀지는 않았지만 사이도 무척 좋은 편이었다고 해요. 김종국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였고 콘서트 등에서 게스트로도 출연하였습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2006년 '궁'을 시작으로 십수 년이 지난 현재까지 드라마 로코퀸의 원조라 불리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트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윤은혜는 초반까지 가수 출신 편견으로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완벽 싱크로율을 보여주면서 대세 스타로 거듭날수 있었습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중국 시청률까지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고 단시간에 윤은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죠. 국내뿐 아니라 한류 스타로써 큰 획을 긋는 드라마 커프의 인기와 윤은혜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다고 해요.

 

남장여장의 윤은혜는 극 중 최고 인기를 누렸고 함께 호흡을 맞춘 공유 역시 여성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고 시청률 27.8%를 기록한 로코퀸 드라마로 현재까지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윤은혜는 드라마 성공 이후 너무 일찍 성공을 거두면서 그만큼 두려움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받았던 프로피도 부모님 집에 모셔두고 있다고 해요. 너무 과거에 묶여 있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예능에 대한 부담감도 많았기 때문에 예능 출연과 인터뷰 등도 잘하지 않는 배우로도 유명하죠.

 

상황을 모르는 이들이 보면 배우 윤은혜가 성공해서 변했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심적인 부담감이 너무 큰 두려움 때문이 아녔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그래서 불면증까지 생겼고 , 한동안 술이 없으면 잠이 오지 많을 만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한적도 있죠.

올해 오랜만의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8년째 금주를 하다 보니 8년째 연애도 못하고 있다는 속사정을 털어놓기도 하였으니깐요. 그리고 윤은혜는 예능 출연은 재밌어야 한다는 강박이 너무 심해서 그동안 자주 출연하지 못하였음을 토로하기도 하였죠.

 

그리고 과거 2017년에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도 반려견과 함께 출연도 했습니다. 이날 '신박한 정리'에서 나온 집과 동일한 집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인테리어와 복고풍의 물건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세 사람이 셰어 화우스를 한 것도 윤은혜가 외로움을 많이 느껴서라고 하는데. 친구들과 집안 물건들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외로움을 대신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은혜' 이름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독실한 크리스천이라고 합니다. 남동생 이름은 윤 '반석'으로 부모님부터 내려온 종교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도 많아서 전시회를 연적도 있었습니다. '신박한 정리' 방송에서 윤은혜는 몰라보게 달라진 비움의 공간에 대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정리되지 못한 집안 곳곳을 공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용기 있는 결정과 진솔한 모습이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성공한 여배우도 깔끔하게 정리된 새로운 공간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조금은 새롭다는 느낌도 받은 것 같고요. 앞으로 배우 윤은혜로써 좋은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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