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아이돌 그룹 '레드애플'로 데뷔한 9년차 가수
아이돌에서 발라드 가수를 거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미스터트롯' 예선 최종선발 되어 본선진출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앞서 임영웅, 장민호, 김수탁, 영탁 등 쟁쟁한 트로트 현역 가수들이 미스터트롯 본선에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아이돌 출신 이도진까지 합류하면서 미스터트롯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도진 프로필>
본명 이민용,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입니다.
인천 출신으로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경안신학대학교 대학원 실용음악과를 나왔습니다.
이도진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레드애플'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입니다.
이후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면서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여 이민용에서 이도진으로 예명까지 바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레드애플' 전 보컬출신으로 본명 이민용으로 1집까지 활동하다가 탈퇴하였는데요.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 팀원들과 상의 끝에 솔로로 전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돌 그룹 '레드애플'은 2016년 갖은 멤버 교체로 해체되었습니다. 전 멤버 후보로 정준영이 발탁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중복 문제로 인해 제외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도진은 2012년 프로그램 '내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당시 오디션에서 불렀던 도전곡은 인순이의 '아버지'라는 곡이었습니다.
앞서 파킨슨병에 걸려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연을 고백했는데요. 4년간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이던 이도진 아버지는 그의 나이 19세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어린 마음에 (아버지에게) 맨날 짜증만 냈다. 아버지의 기저귀를 직접 갈면서 짜증을 냈다"고 지난날 아버지에 대한 후회를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버지와 가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용음악과를 진학했고, 레드애플을 나온후에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이도진!
당시 대학교 재학중이면서 학업과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발라드가수로 도전 하는 감동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특히 '신의 목소리'에서 참여해 시아준수 도플갱어 외모와 목소리까지 닮아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도진은 아이돌그룹 레드애플 활동전 '슈퍼스타K'에 출연해 동방신기 시아준수라고 불렸는데요.
출연 당시에도 훈남외모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시아준수 도플갱어 외모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매번 시아 준수 선배님 덕분에 관심을 받고 있다. 항상 감사하고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뵙고 같은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꿈을 꾼다"고 시아준수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이도진은 신곡 '나를 잊지 말아요'을 발표하면서 군입대를 합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연인에게 자신을 잊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군입대하는 심경을 대신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특유의 미성과 고음이 섞인 허스키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절함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군 전역을 한 이도진은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습니다. 활동명 이도진으로 트로트 가수의 시작을 알리며 2019년 8월에 트로트 첫 신곡 '한방이야'를 내놓았습니다.
아이돌 이미지를 벗기 위해 활동명까지 바꿨고, 신곡 '한방이야'는 밝고 힘찬 에너지가 담긴 내용으로 힘든 세상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거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곡은 이도진이 직접 작사까지 참여했다고 하네요.
'한방이야' 뮤직비디오 화려한 출연진에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그맨 김용만을 비롯해 홍석천, 배우 김민희, 김미려, 이국주, 표인봉 등이 카메로로 출연하기도 하였는데요.
아이돌 출신이라 방송계 마당발로 화려한 인맥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이도진은 크리스천 연예인 봉사단인 '지하트'와 연예인 합창단 등에서 크리스찬으로 활동하면서 CCM 앨범 '하나님의 동행'등을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자하트는 그 수익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대학원도 신학대학원을 나왔을만큼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찬양 사역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6년에는 <밀알심장재단> 홍보대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이도진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발라드 가수, 이번 트로트까지 길고 먼 길을 돌아서 왔습니다.
매번 출연마다 시아준수 외모로 화제를 낳았지만 안타까운 성적을 보여주며 저조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9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보냈고 그의 20대를 모두 바쳤습니다.
"저는 데뷔때부터 트로트를 부르면 잘할거 같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당시에는 지나치듯 들은 말이었지만 되돌아보니 트로트 노래를 부르니 마음의 울림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도진은 그야말로 트로트로 전향하면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건 아이돌, 발라드였지만 나랑 잘 맞는 것은 트로트라는 것을 깨달았죠"라면서 트로트 가수의 전향 이유에 대해 밝혀왔습니다.
솔직히 아이돌 가수를 하다가 잘 되지 않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트로트로 오기까지 절대 쉬운 결정은 아니였고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도전이라고 합니다.
"인생에 두번 세번 쓰러진다 해도 일어나면 돼, 어차피 인생은 한방이니까 세상 사는 것이 힘들지만 오늘을 버티고 꿈을 꿔봐~~오늘을 버텨내야만 해 아픈 눈물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한방이야 가사)
직접 작사에 참여한 '한방이야'곡은 9년간의 이도진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 곡입니다.
"9년이란 무명 생활동안 사실 너무 힘들었다. 돈이 없어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집에서 숨어있는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다. 같이 힘내보자는 메시지로 한방이야를 작사하게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즐거움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고 대중들에게 소통하는 가수 이도진!
이번주 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이도진 모습 너무 기대됩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0/01/07 - [방송 연예] - 김수찬 미스터트롯
2020/01/04 - [방송 연예] - 장민호 유비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