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드라마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류덕환, 안지호, 박훈 등의 출연진으로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주 놓치지 않고 시청했던 "낭만닥터 김사부2"가 너무 빨리 끝난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이번 새 드라마의 기대감으로 나름 위안을 삼고 싶네요.

 

 

 

'아무도 모른다'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김서형과 류덕환의 따뜻한 케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워낙 연기파에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김서형과, 감성 스릴러의 귀재 류덕환의 출연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물관계도 및 간단 줄거리>

한소년 고은호는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혼수 상태가 됩니다.

 

모두가 자살이라고 하지만 추락한 소년 고은호의 윗집에 사는 광역 수사대 형사인 차영진(김서형)과

 

고은호의 담인인 이선우는 왜 소년이 추락하게 되었는지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집요하게 사건을 쫒아갑니다.

 

형사 차영진과 선생 이선우는 좋은 어른은 되지 못해도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지 않기 위한

'나쁜 어른들'에게 맞서는 감성 스릴러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차영진 역, 김서형

광역 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은호야 네가 감출수 밖에 없던 얘기, 너조차도 모르는 얘기를 알아낼거야 "

 

18살 차영진은 단짝 친구였던 수정이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열쇄 살인 '성흔'의 8번째 희생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죽은 수정의 번호로 걸려온 범인은 전화를 받은후 차영진은 숙명처럼 경찰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 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1팀 팀장이 된 차영진은 모든 계급을 특진으로 승진한 여경들의 전설입니다.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은 탓에 인간관계가 차갑다고 오해하지만, 누구보다 어려운 이들과 약자들에게 고운 마음과 심성을 갖고 있는 차영진입니다.

차영진 아역의 김새론

 

 

아랫집 소년인 고은호는 아빠 없이 엄마와 단둘이 살지만 가족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우한 형편이있습니다. 은호와 차영진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만나기 위해 광수대로 찾아온 은호가 다음날 추락했습니다. 사고 전날밤 은호는 영진에게 할말이 있었다고 했지만 끝내 듣지 못하게 되었고...

 

은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고 착각했던 영진은 이제서야 은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후회하는 마음이 듭니다. 자신에게 무슨말을 하려고 한것인지..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과거 실체도 알수 없었던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퍼즐과 은호의 흔적을 추척하면서 새롭게 맞춰가는 퍼즐이 시작되었습니다.

 

차영진은 과거 단짝 친구인 수정의 죽음으로 여전히 과거에 묶여 있는채 죄책감에 살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두번째 친구인 아랫집 소년 은호를 알게 되면서 또 다시 과거와 같은 실수를 했다는 자책감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차영진은 위험한 경계에 서있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로 사건들을 풀어가면서 과거의 어린 영진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서형의 모습과 차영진의 워커홀릭 캐릭터는 참 닮아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전작 '스카이캐슬'에서 독보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열연을 보여주어 이번 차영진 캐릭터도 기대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유독 강렬한 쎈 이미지 탓에 차영진 캐릭터 또한 김주형 캐릭터와 비슷하지 않을까 우려도 많았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 뒤에 누구보다 안쓰러운 연민과 죄책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캐릭터가 아닐수 없습니다.

 

김주형 캐릭터가 자신의 아픈 과거로 비관적인 미래를 살았더면, 차영진 캐릭터는 과거의 아픔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어른들의 따뜻한 캐릭터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차영진 캐릭터는 워커홀릭으로 인생의 전부를 강력계일만 쫒느라 결혼도 친구도 없는 캐릭터로 실제 김서형 배우 인생과도 상당히 닮아 있는것 같습니다.

 

김서형 또한 아직 미혼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연기를 위해 결혼도 생각도! 여력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연기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싶다. 연기할대는 집에도 가기 싫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깐요.

 

 

이선우 역, 류덕환

신성중학교 과학교사, 은호의 담임

 

"은호한테 일어난 일들이 우연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선생으로 부임한지 1년차 이선우는 신성중학교 재단인 신성 이사장의 처남이자 초대 이사장의 아들입니다.

 

3년전, 다른 고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은 이선우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이 휘두르는 폭력에 맞서다 크게 다치면서 교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컸던 이선우는 다시 교단에 서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유지로 어쩔수 없이 신성중학교 과학 교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신성중학교의 신성재단 초대 이사장 아들이란 거대한 타이틀 때문에 다른 선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선우입니다. 나중에 그들의 동료가 아닌 갑의 입장이 될 존재니깐요.

 

가장 먼저 퇴근하고, 비싼 차를 타고 가끔은 이사장실에 들러 티타임을 즐기는 이선우는 동료들 사이에서 마음 터놓고 어울리지도 못합니다.

 

선우는 다른 동료 선생들을 위한 배려(자신때문에 불편해 한다는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로 가장 먼저 퇴근하는 것이지만 이사실을 동료 선생들은 오해를 하게 되죠.

대신 출근 또한 가장 일찍 하는 이선우입니다. 하지만 다른 선생들의 눈에 비친 선우는 재단 후계자라는 타이틀만 보일뿐입니다. 

 

담임을 맞게 되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의욕이 생겼지만, 3년전 상처 받았던 일로 학생들과 남모르를 거리감을 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해결해 줄수 없는 문제라면 차라리 외면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문제아 주동명과 은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지만 애써 괜찮다는 은호의 말에 더이상 끼어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날밤 호텔에서 추락한 은호의 사건이 생기기 전까지는요. 자책하는 선우는 은호의 엄마를 찾기 위해 은호의 집을 찾아가면서 강력계 형사 영진과 첫대면을 하게 됩니다.

 

류덕환은 극중에서 교사 이선우 역으로 올바른 선택과 현실에서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미스터리의 귀재'만큼 류덕환에게 잘 매칭되는 이선우 역이 아닐수 없는데요.

 

류덕환의 독특하고 세심한 표현력과 감정 전달 능력은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은호 역, 안지호

"아줌마는 저한테 영웅이에요.

"만약에 저한테 나쁜일이 생기면 아줌만 몰랐으면 좋겠어요"

 

어릴적 차사고로 돌아가신 아빠,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마음줄곳 없는 은호는 7년전 이사온 윗집 형사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도 어느 누구 도와주지 않았던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윗집 아줌마 은호에게 영진은 구세주 같은 존재였습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서로의 안식처가 된 형사 영진과 은호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입니다.

형사 영진의 모습을 보면서 약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강한 어른이 되고 싶은 은호입니다. 하지만 은호는 혼자서 감당할수 없는 비밀들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모든것을 다 털어놓고 영진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려 찾아갔지만, 바쁜 은호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력이 없는 영진의 모습을 보면서

 

은호는 호텔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왜 은호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가 깨어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 일, 진실을 알고 싶은 영진!

 

백성호 역의 박훈

밀레니엄 호텔 대표이자 한생명 재단 이사장

 

한생명 재단의 이사장 백성호는 복지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자수성가형 인물입니다. 밀레니엄 호텔 10층 전부를 사용하고 있는 백성호의 어린시절의 누구보다 불운했습니다.

 

빛 한줌 들어오지 않는 좁은 방에서 상호에게 악담을 퍼부었던 홀어머니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어린 상호를 때리곤 했습니다.

 

자신이 쏟는 악언이 진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느날 한마디 말도 없이 도망가 버린 상호의 엄마 때문에 어린 상호는 아사 직전까지 가게 되었죠.

 

젊은 남자 목사(서상원)에 발견되면서 보육원에서 자라게 된 상호는 누구보다 강하고 하이에나 같은 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예고편만 봤을때는 박훈의 백성호 캐릭터가 어떤 존재인지는 잘알수 없습니다. 베일에 싸인 인물 백상호는 이 드라마의 핵심 악역이 될수도 있고, 또다른 어른들의 희생양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박훈과 분명 어른들의 악역의 세상은 어떤 식으로든 중요한 연결 매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스터리한 어른들의 세상에서 박훈의 감춰진 과거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이 드라마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로 재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생명 교회 관련인물>

 

권재천 역 전무송

신생명 교회 창립자

사람들을 현옥하는 재주가 뛰어나 목회자까지 되었다.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성이 다른 자녀만 셋으로, 서상원, 임희정, 장기호까지 모두 엄마의 다른 성을 사용하고 있다. 한달전 갑자기 사망하게 된다.

 

 

'아무도 모른다'의 기획의도는 "좋은 어른들을 만났다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과 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감성 드라마입니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추적물까지 더해진 스릴러로 세상에 버림받고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역할까지 함께 담고 있는 휴먼드라마가 될것 같습니다.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3월 2일 (월) 9시 40분 첫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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