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남편 아들

SBS '트롯신이 떴다'가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능 최초 트로트로 세계 진출을 시도하는 공연으로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진성, 장윤정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한국 트롯트계 한 획을 그은 역대급 조합으로 이들의 데뷔 경력만 합치면 '222년 차'라고 하는데요.

 

서열 정리만 해도 무척 힘들어 보이는 이들이 세계 트롯 알리미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트롯신이 떴다 주현미

 

최근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한국에는 다시 트로트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레전드 트롯 가수들까지 뭉친 이번 '트롯 신'은 해외에서 트로트 버스킹을 선보일 예정으로 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 해외 로케이션 트로트 버스킹이라는 무대 공연을 보여줄 트로트계 5인방의 특별한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80년대 최고의 인기로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현재까지 트롯 열정이 식지 않은 주현미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주현미 화교 출신 약사에서 트로트 여제가 되기까지>

 

주현미는 1961년생으로 올해 만 59세입니다.

 

한국 한성화교 중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나온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중국교포 3세 출신입니다.

 

한국 톱배우중에서 화교 출신으로 하희라 씨가 유명하다면, 가수 화교 출신으로 주현미가 있겠습니다. 두 사람 모두 중국 화교 출신으로 결혼과 동시에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케이스입니다.

주현미는 어릴때부터 중국 한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학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약대를 졸업해 약사 면허증을 소유한 약사 출신 가수입니다.

 

대학교 졸업후 약국을 차려 약사로 일을 하고 있었던 주현미는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아버지의 지인인 작곡가 정종택 씨의 권유로 음반을 처음 녹음하게 되었습니다.

 

주현미는 중학교때부터 정종택에게 노래 레슨을 받으며 기념 음반을 녹음한 적도 있었을 만큼 상당히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를 계기로 약사로 일한지 일 년 후인 1985년 '비내리는 영동교'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국내 최초의 약사 가수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하네요.

 

주현미 본인 또한 가수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가수 데뷔 9개월 동안은 계속 약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내리는 영동교'가 대중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신사동 그사람', '눈물의 부르스'등이 연달아 히트를 하면서 10대 가수상, 최우수 가수상을 휩쓸며 국내 가요계 대표적인 여가수로 등극합니다.

80년대 당시에는 주류 음악이 전통 트로트였고, 발라드 락, 그 외 나머지는 아웃 사이더로 별로 있지도 않았었죠.

 

주현미의 예상과 달리 당대 대표 여가수인 김수희와 심수봉과 함께 여성 트로트계 트로이카로 불리며 상당한 인기와 무대 활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주현미는 1988년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인 임동신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중국 국적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고 비로소 공식적인 한국 트로트 가수가 될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결혼 활동이후에도 꾸준히 전통 가요인 트로트계 여왕으로 자리하며 일본에 까지 진출하였습니다.

 

둘째를 낳게 되면서 약 7년간 육아에 전념하느라 활동이 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요 무대 등에서 꾸준히 노래를 선사해주었고 평양 노래자랑 남측 대표 가수로 송대관과 함께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이미자, 김연자, 심수봉 등 정통 트로트를 대표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주현미는 현재까지 다양한 음악적 교류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현미를 따라다니는 악성루머, 그리고 음악가족..>

 

주현미 남편 임동신

과거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에서 남편 임동신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면서 30년만에 남편의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임동신 씨는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그룹 '비상구'로 활동하고 있었던 임동신 씨입니다. 미국 해외 공연에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한국에 와서도 밤업소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싹터왔다고 하는데요.

 

결혼 이후 남편 임동신은 30년동안 단 한 번도 주현미와 함께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아 이혼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해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 왕성한 활동을 계속 해왔던 주현미였기에 약 7년간의 방송 공백은 각종 루머를 낳게 되었는데요.

 

주현미의 이혼설과 사망설은 그녀의 가족을 힘들게 해온 악성 루머였습니다.

 

두 자녀가 태어나면서 육아에 전념한 주현미의 방송 공백은 그녀에 대한 궁금증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루머를 낳았고 이들을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주현미 씨는 결혼 이후 30년간 남편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기에 이혼설까지 떠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방송에 함께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남편의 방송 울렁증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결혼 이후 남편 임동신은 자신의 음악 활동을 포기하고 주현미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주현미의 곡을 직접 작곡하기도 한 음반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주현미의 음악적 재능을 지지해주는 아내 외조를 해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첫째 아들은 그룹 '투아' 멤버로 활동하는 임준혁 씨입니다. 임준혁은 아이돌급 훈남 외모에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현미 아들 임준혁

주현미는 두 자녀가 대중음악가의 길을 가는 것을 처음에는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인기를 얻기까지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엄마였기에 반대했는데,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더라고 밝혔는데요. 본인들이 하고 싶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하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둘째 딸 임수연은 네바다주 주립대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남다른 클라스의 음악가 집안이네요.

 

두 자녀 모두 엘리트로 키운 남다른 비결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이 엄마를 필요로 하는 시긴에 같이 책 읽어주고 계절이 바뀌면 풀밭에서 곤충도 잡고 뛰어놀고 그렇게 보냈다"라고 특별한 자녀 교육관을 들려주었습니다.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되는 '트롯 신이 떴다'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트로트 버스킹으로 트로트 전설들의 가슴 떨리는 공연 무대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주현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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