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 가족

이정길 가족 부인 아들 딸 

1970~1980년대 '한국의 알랭 드롱'으로 불린 이정길

1965년 데뷔한 이래 54년차 배우 인생을 살고 있는 베테랑 배우

 

55년간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출연한 작품만 무려 140여 편 되는 배우 이정길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출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배우 이정길은 1944년생으로 올해 만 75세입니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젊은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현재까지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극, 현대극을 오가면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길씨는 회장님 전문 배우라고 할 만큼 지체 높은 위치의 배역들을 잘 소화해 내고 있는데요.

 

반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의 인생에서 '연기'는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전설이 아닐 수 없을 텐데요.

 

그의 연기 인생 및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정길 연기 인생>

 

이정길이 태어난 1944년은 45년 대한민국이 해방을 맞은 다음 해로 국민 대다수가 가난에 허덕이는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정길이 태어나고 1년 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정길 씨는 험난한 고생길을 걸어왔다고 합니다.

 

 

 

 

"나는 북한 청진에서 독자로 태어나 내가 첫돌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해방이 되자 나 하나 둘러업고 한국으로 내려왔다. 결혼 후에도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한집에서 살았다. 홀로 계신 장모님까지 같이 모셨다"라고 전했는데요.

 

극 중에서 주로 높은 분이나 잘 사는 집안 역할이라 부유하게 자랐을 것 같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귀공자 같은 이미지와 달리 실제 집안 환경은 전혀 관련이 없었습니다.

 

한 끼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시절 힘들게 사시는 홀어머니를 위해 일찍부터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기 위해 한양공고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당시 한양 공고에 들어가는 것은 한양대에 진학해 대기업뿐 아니라 취업은 보장된 엘리트 코스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연극에 대한 매력에 빠졌고 어머니와의 꿈과는 정 반대의 길을 가게 된 이정길 배우입니다.

 

바로 우연히 보게 된 연극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어머니 몰래 연극반이 있었던 서라벌 예고로 전학을 결심한 것인데요.

 

당시 엄마 몰래 예고에 다녔기 때문에 아침에는 한양공고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가 옷을 갈아입고 서라벌로 등교했다는 추억이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는 엄마를 속인다는 죄책감이 들어서 사실을 고백했더니 너무 많이 놀래서 어머니가 혼절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후 50년 연기인생 외길을 걷고 있는 아들을 위해 홀어머니는 아들이 출연하는 모든 드라마를 한편도 빠짐없이 챙겨 볼만큼 열열 팬 1호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라벌 연극반 시절 연극 동료 임동진, 김규식 배우 등 대한민국을 주름잡았던 스타들과 만날 수 있었고 반평생 함께 연기를 해온 동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1974년 드라마 <수선화>에서 고 김자옥 씨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종길의 상대 역으로 고 김자옥 씨는 가장 많은 상대역으로 빼놓을 수 없는 배우중 한 사람인데요.

 

김자옥 씨가 세상을 떠나는 날 이정길은 동료 배우의 죽음에 많이 안타까워하며  "그리울 때가 많다"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70년대 당대 미남배우였던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박근형 씨와 쌍벽을 이루며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독차지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신사로 불리며 각종 CF 광고계 러브콜을 받으며, 부드럽고 수려한 외모로 신사다운 이미지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역스타부터 시작한 배우 임예진 씨에게 이종길은 특별한 연기 선배이자 동료입니다.

 

그녀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인연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생과 선생님이라는 역할로 주로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 인생을 함께 해왔습니다. <여고 졸업반>, <선생님 안녕> 등 임예진이 꼬꼬마 시절부터 호흡을 맞추었는데요.

 

너무 애띠고 아기 같았던 임예진을 보고 "이거 큰일 났구나 했는데 (첫 크랭크인을 찍는데) 얼마나 똘똘하고 연기를 똑 부러지게 잘하는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가끔씩 임예진을 보면 "짱구야~"부르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하는데요.

 

"어느덧 함께 나이를 먹다 보니 부부 역할을 맡고 있더라"라고 세월의 흔적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이정길 씨는 드라마만 140여 편을 찍었을 만큼 쉬지 않고 배우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고두심은 이정길의 배우 인생에 대해 "송중기, 공유 등 아마 그분들은 이정길 선생님 따라가려면 발뒤꿈치 정도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54년간 연기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대한민국 원로 배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는 나름의 인생철학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정길 사랑하는 가족, 부인(아내) 자녀>

 

이정길은 70년대 스타 배우로 자리 잡으면서 부인 박정혜 씨와 1973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부인 박정혜 씨는 이정길보다 2살 연하인데요. "스물일곱 살 때 중매로 처음 만났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 바로 결혼을 했다. 부부의 연이 있었던 것 같다.

 

보면 이 사람이 내 사람이라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아빠이기도 합니다.

과거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큰아들 내외와 손녀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그간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름으로 50여 년간 가족에 대한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며 살아왔습니다.

 

무명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녀의 부인 박정혜씨는 매 끼니 새로운 반찬으로 식사를 챙겨줄만큼 뒷바라지를 해오고 있는 배우 이정길의 숨은 공인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그동안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까지 공개해 시선을 모았는데요.

아들 이석빈 교수는 UNIST (울산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아들이 미국 유학에서 돌아왔을 때 딸 가진 아줌마들이 다들 사위로 삼고 싶다고 말했을 만큼 수재 아들이라고 합니다.

 

딸 이자윤 씨는 5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미국에서 13년간 유학생활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 때 보스턴에 유학을 가게 됐다. 유학하는 과정에서 본인 의사를 가장 존중했고 본인들 선택이 80%를 했다. 두 아이가 그랬다"라고 전해주었습니다.

 

 

딸 이자윤 씨는 개인 연주회도 여러 회 하는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현재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북한에서 내려온 부모님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친인척이 없었기 때문에 남다른 가족사랑으로 그간 가족관계를 비밀에 부쳐왔다고 하는데요.

 

신뢰감 있고 젠틀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이정길은 한때 제작사의 권유로 애로 영화로 유명한 <애마부인 3>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 이정길은 여자 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김부선 씨와 여러 루머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철저히 비밀에 부쳤던 이정길 가족에 대한 궁금증은 김부선과 연관시키게 되었고 김부선의 전남편이 바로 이정길'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인데요.

 

김부선 씨 딸로 알려진 이미소의 아버지가 심지어 '이정길이 아빠'라는 뜬금없는 소문까지 퍼지게 된 것입니다.

 

이정길 씨는 그동안 가정에 충실했고 누구보다 가족에 대한 염려로 일생을 살아왔는데 이런 황당한 루머에 많이 난처했을 것 같은데요.

 

너무 훌륭하게 키운 아들과 딸까지 있는 성실하고 가정적인 아빠이자 남편임은 나중에 가족을 공개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현재 이정길 씨는 드라마 회장 전문 배우라고 할 만큼 지체 높은 역할을 주로 맡고 왔습니다. 실제 배우라는 직업 이외에 신재생 에너지 회사의 부회장이란 직책도 맡고 있는데요.

 

 

이 회사에 일해온지는 약 10년 정도 되었고, 월급쟁이 부회장 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도 복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 사이버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기도 했는데요.

 

배우뿐 아니라 늦깎이 대학생, 직장인의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이정길 씨입니다.

 

"할 일이 아직 이것저것 많은 게 행복하다. 노는 것도 며칠 놀면 재미없다. 생을 마감할 때까지 내가 해온 작업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라고 한시도 쉴틈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길의 사연은 오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정길의 연기인생과 부인 및 자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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