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배일집 나이 이혼 가족사!
코미디언 배일집 씨가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80~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 열풍과 배 남매로 불리면 최고의 콤비를 보여준 배연정 씨와의 인생 스토리가 조명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의 두집 살림으로 4명의 이복동생까지 생긴 남다른 가정사까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배일집 코미디언 인생>
1947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72세입니다.
본명 배윤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1971년 '쇼쇼쇼'로 데뷔한 코미디 프로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코미디언으로 큰 유명세를 얻었던 배일집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코미디언계 대선배인 구봉서의 개그를 보면서 코미디언의 꿈을 키워왔다고 하는데요.
배일집은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끼와 재능을 갖고 있어 1980~90년대 막강 콤비를 자랑하는 개그우먼 배연정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80~90년대 배일집하면 또 오르는 인물이 바로 코미디언 배연정이라 할 만큼 현재까지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배연정 씨 본명은 홍애경이 있었지만, 선배 배일집의 영향으로 같은 성인 '배'씨로 하면서까지 배연정이라는 예명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배연정은 처음 데뷔 당시 코미디언이 아닌 가수로 데뷔한 남다른 이력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코미디언을 되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코미디언이 된 사연은 우연히 공개 코미디 프로를 보러 갔다가 배일섭의 눈에 띄게 되면서 개그계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폭소 대작전> 등 각종 코미디 프로에서 연인이나 신혼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막강 콤비 웃음을 선사하며 "배일집 하면 배연정, 배연 정하면 배일집"이라는 인기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들이 콤비 호흡을 맞춘 기간은 6년~7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당시 두 사람에 대해 남매설은 기본 부부설, 연인이란 소문으로 수많은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배연정은 "아니라면 하고 할수록 심지어 신문기자까지 절대 얘기 안 할 테니 다 감싸주겠다. 절대 남매라고 얘기 안 할 테니까 걱정 말고 얘기해라"라고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배연정이 결혼 소식을 발표하자 "신랑이 배일섭이 아니야?!", 배연정이 배일집하고 이혼하고 시집을 또 간다"는 소문까지 듣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느 날은 배연정 배일집 씨는 "방송 촬영으로 호텔에 같이 갔는데 호텔 키를 하나밖에 안주더라.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부부 싸움하셨어요?"라는 소리까지 들은 일화도 있습니다.
배연정은 배일집 씨와 인연에 대해 "전생이 인연이 있으니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같다. 오히려 우리 남편이랑 (배일집 씨 부인이) 우리 둘이 활동한 만큼 각자 오래 살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일집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의두 집 살림으로 7남매와, 네 명의 이복동생까지 생긴 배일집 씨는 두 가족 모두 행복하지 못했던 가족사를 털어놓았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누구에게도 말 못 할 평탄치 못한 가정사를 갖고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이제야 '진짜 가족'이 된 이복동생들과의 뜻깊은 만남 또한 그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일집 이혼 사실을 숨길수밖에 없었던 사연>
배일집은 이혼 5년 차가 넘도록 이혼 사실을 숨길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혼의 일차적 책임은 나에게 있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중학교 2학년 딸을 아내에게 맡겼다"라고 운을 떼었는데요.
배일섭은 코미디언으로 승승 장수하면서 바쁜 방송 스케줄로 인해 아내와 소원해지게 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고 합니다.
9살 연하의 아내는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3학년 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가정에 구속됐으니 많이 답답했겠죠. 세월이 흐르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구가 쌓였던 것 같아요"라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이혼의 일차적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면서 아내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끝내 멀어진 사이를 돌이킬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중학교 2학년 딸과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아들은 이혼한 아내와 지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2년이 지난 후 본인과 같이 살고 싶다는 자식들의 의사에 따라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재혼도 하지 않고 배일섭은 싱글파파로 살면서 딸이 결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이혼한 지 5년이 되도록 이혼한 사실을 숨긴 이유는 바로 어린 자식들을 위한 배려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연예인들의 이혼에 대해 많이 관대한 편이지만, 당시 90년대는 연예인의 이혼 사실은 각종 편견을 갖고 좋지 않은 시각이 많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 3학년이었던 남매가 학교에서 이혼 자식이라고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에 당시 이혼 사실을 숨길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배일집이 아내 몰래 다른 여성과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헛소문까지 나게 되는 일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배일집은 20년 넘게 재혼하지 않고 싱글파파로 홀로 살았습니다.
"재혼 마음이 있었지만 아들이 원치 않았다"라고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아들이 교제하고 있었던 여성이 있었지만 "저 대학 들어간 뒤에 결혼하시면 안돼요?"라고 해 당시 재혼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전해 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부탁은 무엇이든 들어주고 싶었다는 배일집 씨였습니다. 재혼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이들이 우선이었고, 지금까지 후회는 없다고 합니다.
과거 '여유만만'프로에 출연했던 배일집 씨는 군대갔다 왔던 남편이 어느날은 "아버지 여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있었는데 네가 못하게 했잖냐"고 대답했다고 하는데요.
어린시절에는 철이 없어서 재혼을 반대했지만 현재는 아버지가 재혼하시길 바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원로 코미디언 배일집의 인생사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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