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 크론병

개수(개그맨 가수)출신 영기 미스트트롯에서 다시 일어서다!

 

mbc 공채 개그맨으로 시작한 '영기'는 개그맨으로써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제일 잘하는 '노래로 승부'를 걸고 일명 '개수'(개그맨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한잔해'로 멋진 무대를 장식하면서 넘치는 끼와 흥으로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최근 크론병까지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요.

 

벌써 데뷔 13년차 미스트트롯의 차세대 스타로 이름을 알린 '영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영기, 오랜 무명생활의 생활고와 크론병>

 

어느덧 13년차 연예인이 된 영기, 1985년생으로 올해 만35세입니다.

 

경상도 출신으로 훨칠한 키 181cm, 2008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를 시작했습니다.

본명 권영기, 학력 : 백제 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휴학

 

(이름이 왜 '영기'인가 했는데 본명에서 성만 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긴 무명의 개그맨 활동을 영기는 2018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였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박명수의 추천으로 '위대한 탄생'시즌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박명수가 영기의 노래 실력을 먼저 알아보고 직접 설립한 소속사 연습생으로 들어갔지만 가수로서의 재기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후 2018년 첫 앨범 '한잔해'를 발표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오는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도 출연하게 된 영기는 그간의 무명의 생활고를 고백해 줄 예정입니다.

 

13년차 무명 시절 영기는 생활고에 시달려왔다고 합니다. 특유의 밝은 끼와 웃음을 갖고 있는 그에게 남모를 아픔이 있었는데요.

 

밝은 트롯 가수로 잘 알려진 영기는 사실 폭력과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로 인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기초 생활 수급 대상자가 될만큼 어려웠던 형편에 그의 어머니가 생계를 대신 책임져야 했습니다.

 

영기는 월세조차 내기 힘들었고 불규칙한 생활과 건강 악화로 지난해 '크론병'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난해 8월에는 혈변에 문제가 생겼고 응급상황까지 가게 되면서 소장을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행사장을 갔는데 옛날처럼 안되더라. 올하트는 둘째치고 내가 2분을 채울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미스트 트롯 무대에서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크론병은 유전적, 환경적으로 문제가 생겨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라고 하는데요. 이 병으로 인해 설사나 궤양성 장염, 경련 등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과거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을 고백한적도 있어 화장실을 자주 가야한다고 밝힌적도 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겠지만,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가수의 경우 크론병은 심각한 질병이 아닐수 없을것 같습니다.

 

 

 

현재 각자의 생활로 흩어져 사는 가족이지만, 영기에게 어머니와 아버지 역할을 대신 해주었던 형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대단합니다.

 

지금의 영기를 있게 해준 어머니와 맏형은 영기씨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아닐수 없을것 같습니다. 미스터트롯으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된 아들을 보며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열심히 활동에서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서울로 모시고 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스터트롯 영기로 재탄생하다>

 

훤칠한 키와 유머감각까지 겸비한 차세대 트로트 스타 '영기'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미스터 트롯 현역부 A 조의 쟁쟁한 실력자들과 겨루었던 영기는 결국 미스터트롯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1대 1 데스매치에서 나태주와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가장 강렬하고 인상깊은 탈락자중 한명이 되었는데요.

 

영기는 자신이 가장 예쁘게 탈락한 사람 중 한명으로 "질타보다는 응원하는 분위기라서 좋다. 탈락자중 검색어에 가장 오래 있었다. 앞으로 신곡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영기는 미스터트롯에서 비록 아쉬운 탈락자가 되었지만, 가장 많은 이름을 알린 최대 수혜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현역부 A조 친구들과도 안면이 없었지만, 이번 참가를 통해 친해질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영기는 이름답게 밝은 에너자이너 트로트 가수로 주변을 웃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꿋꿋하게 무명시절을 잘 견뎌왔기 때문에 지금의 인기를 누릴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근 크론병으로 고생하는 영기씨를 위해 약도 직접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건강 보조제까지 보내주시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하네요. 미스터트롯에 나오고 난후 최초로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영광까지 있었습니다.

 

남다른 개그감과 밝은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는 영기의 근황은 오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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