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전영자 졸혼
- 방송 연예
- 2019. 12. 19.
이외수 부인 전영자와 졸혼하게 된 사연
▶ 47년 차 대한민국 기인, 베스트셀러 작가 이외수의 가난했던 과거 시절, 부인 전영자 씨와 44년 만에 졸혼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오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소설가 이외수씨가 출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외수 씨는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입니다. 이외수씨는 2000년 후반까지 30년 동안 원로 소설가로 활동해 온 인물입니다.
<이외수 젊은시절, 가난>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는 3살 때 돌아가시고, 직업군인이셨던 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였습니다.
춘천교육대를 다니던 이외수는 그림에 더 관심이 많았지만, 스스로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가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외수!
이때가 70년대 이외수 젊은 시절은 이외수뿐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 끼니도 제대로 못 먹을 만큼 어려운 경제에 있었습니다.
국민 대다수는 가난에 찌든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끼도 해결하기 어려운 시절 글쟁이는 거지 나부랭이 취급을 받았고, 대우도 받지 못한 시절이었죠. 이 때문에 이외수의 생활은 극도로 어려웠다고 전해지는데요.
이외수의 트레이드마크 장발은 어려운 시절 워낙 가난했기 때문에 머리 관리할 여력도 없어 장발 스타일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었는지 머리 다듬는 일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고 하네요.
<이외수 부인 전영자>
이외수는 1976년 부인 전영자 씨를 만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학원 강사를 하면서 단편 소설을 쓰면서 근근이 생활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그가 다방 DJ 로 일할 때, 자신이 구석진 테이블에 글도 쓰고 잠도 자던 자리에 처음 본 여자가 앉아 있는 것을 보자 '내 자리'라고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그 여자가 바로 미스 강원 출신 아내인 전영자였다고 합니다.
당시 상당한 미모를 가졌던 전영자씨는 결혼 전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매번 선물공세에 시달렸고, 좋은 조건 선자리도 많이 들어왔지만, 순수한 매력을 가진 남편 이외수를 선택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외수와 전영자 사이에는 장남 이한얼 씨(영화감독), 차남 이진얼(사진작가) 2남을 두고 있습니다.
과거 살림남에 이외수씨와 그의 장남 이한얼 씨가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영화 호우시절, 암살, 덕혜옹주 등에서 각본 및 조연출을 맡은 바 있습니다.
아내 전영자씨는 결혼을 하고도 전업 작가로 활동했던 남편이었기 때문에 방세도 못 낼 만큼 힘든 과거가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방세가 월세로 2000원 수준이었는데 그걸 못내서 친정에 손을 벌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겨울에 뗄 연탄이 없는데도 "예수님도 마구간에서 태어났는데 우리는 방이라도 있잖아"라고 말하는 남편이었다고 합니다.
<이외수 혼외 자식, 위암 투병>
이외수는 결혼생활중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수의 내연녀로 알려진 오 모 씨가 2013년 이외수를 상대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소송을 건 것입니다.
이에 아내는 "혼외자 오모군이 20살이 될 때까지 형편이 안돼 못 보낼 때도 있지만 매달 30만 원, 50만 원씩 보내고 있다"라고 전해 이미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내는 남편의 외도 사실보다 아이까지 생겼다는 말에 더 괴로웠다고 합니다. 외도로 인해 위자료 1억 원까지 썼고 모아놨던 돈도 근근이 생활할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형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외수 작가라고 하면 돈이 굉장히 많은 부자인줄 아는데 사실은 여전히 가난하다고 합니다.
이명박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라 10년간 모은 통장 잔고는 바닥이 났고, 외도로 인한 위자료 약 1억 원과 남편이 위암에 걸려 3년간 고생을 하면서 돈을 모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외수는 2014년 10월 위암2기 판정을 받아 위 절제 수술까지 해야했고 이후 항암치료 등을 받으면서 다음 해 다행히 완치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담배 8갑을 피울정도로 골초에, 알코올 중독자 수준으로 술을 잘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는 금연은 하고 있지만, 아내보다 술을 더 사랑하는 애주가로 술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이외수 씨라고 합니다.
<기인 이외수의 삶>
과거 "살림남2" 방송에서 술을 마시면 술버릇이 좋지 않아 경범죄 재판만 54회 받았을 정도라는데요.
젊은 날 술만 마시면 깽판을 부려서 파출소를 제 집 드나들었던 본인을 "과거의 나는 짐승이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외수는 2000년 방송 프로와 예능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 얼굴을 알리게 된 인물입니다. 아마 이외수 소설가를 작품을 통해 아는 사람들보다 예능에 출연한 소설가 방송인으로 알고 계신분들이 상당하실 텐데요.
나이에 비해 세련된 말투, 독특한 입담을 선사해주면서 큰 화제가 되었고 광고에도 여러번 출연하면서 이외수 본인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외수는 인터넷 사용의 선두주자라고 할만큼 초기 보급 시절 pc통신 하이텔 대화방을 시작으로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본인입니다.
글을 쓸때 허리가 많이 좋지 않아 앉아서 할 수 있는 컴퓨터로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계기로 대중들과 소통할수 있는 개인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싸이월드, 트위터 등을 개설해 대중들과 소통하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외수는 호불호격으로 악플러들도 꽤 되었다고 하는데요. 악플러와 법정 싸움까지 가는 일도 많았고, 정치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중들 입방아에 오르는 일도 많았습니다.
이외수와 부인 전영자씨는 현재 졸혼 1년 차임이 공개되었습니다. 졸혼이란 이혼은 하지 않았으나 서로 간섭받지 않고 다른 곳에서 따로 살아가는 생활을 뜻합니다.
<이외수 부인과 졸혼이유>
지난 '막 나가쇼'방송에서 이외수 부인 전영자 씨가 출연해 이외수와 졸혼 중인 근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1976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44년 만에 졸혼을 선언한 것인데요. 그간 이외수라는 기인을 만나 우여곡절을 겪은 아내는 남편이 세상의 전부였을 만큼 자신 인생을 받아들이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외도 한 남편 내연녀를 보면서도 끄떡없었던 전영자 씨였지만, 어느 순간 한 남자에게 목을 매고 살았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이제는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남편과의 졸혼 이유에 대해 묻자 "몸이 아프면서 (남편과 항상 다니는 게)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만 떨어져 있자고 하니 (남편이) 이혼은 안되고 졸혼을 언급했다"라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사실 이혼을 원한 아내였지만, 변호사를 통해 두 사람은 '졸혼'이라는 합의점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졸혼한지는 1년 정도 되었지만 한 3년 정도는 더 졸혼을 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그간 자신의 몸하나 건사하지 못할 정도로 남편을 건사해 왔었습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 세끼 밥을 먹여야 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 매니저처럼 낮이고 밤이고 24시간 남편과 붙어있어야 하는 보호자 노릇을 해왔던 것입니다.
작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일까지 생기면서 고혈압에 중환자실을 드나들면서 문뜩 겁이 났고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이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해 남편과의 졸혼 이후 이외수에게 1원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자기를 떠났으니 10원도 안 도와준다. 돈이 없으면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를 아내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엄마, 보호자로 알고 계신다"라고 털어놓았던 것인데요.
졸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 성숙하게 한 뒤 나왔으면 좋겠다. 졸혼에 낭만도 없고 현실만 있다는 것이다"라고 졸혼의 어려움을 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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