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 대처하는 육아법

요즘 5살 딸이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고 부쩍 떼를 많이 부립니다. 감당이 잘되지 않는 어린 유아를 두신 엄마라면 정말 난감해할 상황이 많습니다. 무조건 떼를 쓰고 말을 듣지 아이 어떻게 달래주는 것이 좋을까요?

떼쓰는 아이 육아법과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태도

 

저는 오은영 교수가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을 자주 보곤 합니다. 오은영 교수는 아이에게 안되는 상황은 정확히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거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가자고 할 때 억지를 부리고 떼를 많이 씁니다. 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아이들이 병원에 가자고 하면 싫다고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간혹 엄마들의 편리를 위하여 거짓말을 하고 병원에 데리고 간 적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나쁜 습관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 넌 지금 아파,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거야”라고 정확히 아이에게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아이는 가기 싫다고 울거나 떼를 쓰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럴 때 자꾸 거짓말을 하여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다면 나중에 엄마가 하는 대부분의 말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 하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싫어서 떼를 쓰며 울 때는 진정할 시간을 두고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도 하기 싫은게 있고 하기 싫을 때가 많은데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어린아이는 더 견디기 힘든 과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정해진 원칙은 지키고 훈육하는 태도

 

엄마의 순간적인 기분대로 아이에게 감정을 실어 혼을 내거나 단순히 화가 나서 혼내는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부분과 행동을 정확히 꼬집어주고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타이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가 어떤 실수, 잘못를 했을 경우 매번 다른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가령 아이가 바지에 쉬를 하는 실수를 했을 때 어떤 날은 심하게 혼을 냈는데 어떤 날은 웃으면서 괜찮아했다면 아이에게 혼란한 마음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 특히 유아까지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미디어 노출에 대해 걱정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 보는 시간은 예를들어 하루 30분, 일주일에 2시간 이내로 정하셨다면 아이에게 시계를 가리키면서 “이 바늘이 이곳에 오면 그만보는거야!”라고 먼저 설명해준 후 시청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거나 알람이 울리면 바로 아이에게 “이제 시간 다 됐네. 내일 다시 보자 엄마랑 약속했지?”라고 스마트폰을 아이의 시선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스마트 폰에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아이와 함께 있는 엄마도 스마트폰 보는 시간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제 스마트 폰은 안돼!” 강하게 나오는 것보다 정해진 시간만큼 시청을 하게 해 준 후 그 이상 초과해서 보게 하지 않는 것이 아이가 공감하는데 수월할 것입니다.

엄마의 감정기복에 따라 아이 잘못을 훈육하기보다 정해진 원칙대로 훈육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의 훈육이 끝났을때 칭찬해주기

 

유아는 엄마와 소통하는 법, 애착을 표현하는 법이 많이 서툽니다. 아이가 떼를 많이 쓰는것은 엄마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고 아직 서툰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아이의 훈육 뒤에는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따뜻한 말로 동감해 주거나 안아주기를 통해 내 아이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실수를 훈육하는 것 못지않게 아이가 칭찬받을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는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고 아낌없는 칭찬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욱하는 엄마, 아이에게 무섭게만 하는 엄마는 아이가 나중에 성장했을 때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갈 확률이 높고 아이의 감정표현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 또한 조금 힘들고 귀찮더라도 기다려주는 시간과 정해진 원칙대로 훈육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보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