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 폭풍이란?

20일 대구 질병관리 본부 브리핑에서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20대 환자 1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중 26세 환자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살리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이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까지 발현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토카인'이 무엇이고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무엇?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이란 면역 체계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이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를 죽여야 하는데, 폭풍처럼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오히려 환자의 신체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사이토카인>이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사이토카인> 세포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정상적인 세포 세포를 공격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상 세포들의 DNA는 변형을 일으키게 되면서 2차 감염까지 발생할수 있습니다.

 

대규모 염증 반응과 다발성 장기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입니다.

 

보통의 일반 사람의 경우, 바이러스 등이 몸에 침투하게 되면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지만, 사이토카인 폭풍은 오히려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게 되면서 다른 장기에까지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확진자의 경우 '사이토카인' 면역 세포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이상 증세로 정상 세포까지 공격당하게 되면서 생명이 위급한 상황까지 이르게 하는 역설적인 현상입니다.

 

이 사이토카인의 정확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면역 체계가 강한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과한 면역 반응으로 오히려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되면서 정상 조직까지 죽이게 되는 비정상적인 몸 상태가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구 확진자 중증 환자 2명, 사이토카인 폭풍 의심

 

20일 대구시 중앙방역본부 대책에 따르면 20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에크모' (인공 심폐장치) 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스페인 독감>이나 <조류 독감>등이 유행했을때 높은 사망률의 주된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이 거론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며 신체조직이 파괴되는 2차 피해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조류 독감'때에도 마찬가지로 사이토 카인 폭풍 때문에 높은 치사율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영국 한 타임스에서 "코로나 19증상이 심해진경우 폐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폐렴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장 심한 경우 과잉 면역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까지 발생할수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우려했던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코로나 확진 위험뿐 아니라, 폐렴과 이에 동반되는 폐혈증, 사이토카인 폭풍까지 심각한 상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20일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고등학생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가 아니였음에도 급성 폐렴 증세가 나타나면서 숨지게 되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사망원인일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면역력이 높은 젊은층에게 더 위험한 사이토카인 폭풍

면역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발생활 확률이 높으며, 2015년 메르스 감염이 크게 확산되었을때도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빈번해지자 사이토카인 폭풍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면역 문제보다는 또다른 바이러스성 감염에 따른 증상 악화로 보는 사례도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에 대한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으며, 스테로이드 항상제나 면역 조절제를 사용해 브레이크를 걸어주는것에 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고령이나 면역력이 취약한 상태의 지병 환자 등에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예방법은 현재 특별히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가볍게 여길수 있는 감기 증상등이 나타났을때 초기에 잘 대응하는것이 합병증으로 이어질수 있는 폐렴, 패혈증 등을 막을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기저질환(지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면역 체계가 흐트러지지 않는 평소 몸관리와 영양소 섭취를 충분히 해야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도 무서운데, 건강한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위협까지 공포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어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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