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나리오 최고위험 경보 "팬데믹" - WHO 공식선언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수를 넘는 이탈리아에서는 11일에 신규확진자가 2천명 넘게 증가하였고, 주변국인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빠르게 증가하는 위험을 알리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을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지난 12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지 3개월만에 감염병 위험 수준이 가장 높은 6단계인 "팬데믹" 경보를 내놓았습니다.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은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 19가 팬데믹으로 특정지을수 있다"고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펜데믹'이란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것으로 유럽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까닭인데요.
그리스어인 'Pan' 모든, 'Demic' 사람을 의미하는 <팬데믹>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세계 모든 사람을 감염시킬수 있을 정도의 확산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유행했을 당시 팬더믹을 선언한바 있으며, 이번 코로나19는 3번째 팬데믹 선언을 한것입니다.
코로나 전문가들은 과거 코로나 19가 중국을 넘어 최악의 상황인 '팬데믹'으로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한바 있습니다.
11일 현재 WHO에서 코로나 19를 '팬데믹'으로 공식선언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11일 기준 세계 코로나 확진자수는 총 10만 9천여명으로 총 사망자수는 4천220여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는 현재 한국, 이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아시아에서 북유럽 전대륙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에서도 미국 확진자수가 급증가 하는 추세이고, 유럽 이탈리아 뿐 아니라 영국, 독일, 스페인까지 빠르게 확산돼 전세계적인 위험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누적 총 확진자수는 현재 1만 2천462명으로 하루에만 2천명 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날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총 누적확진자 수는 2천 281명으로 유럽에서 두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스페인에서는 8일 589명에서 11일 총 2천 222명의 확진자가 집계되었으며, 사흘만에 확진자수가 3배에 가까운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외 북유럽인 스웨덴 확진자수 500명, 노르웨이 59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대형행사 및 국경 교통을 차단하는 등 확산 방지,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생필품을 파는 마트, 약국, 병원 등을 제외하고 모든 업소에 전면 폐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스페인 정부에서도 1천명 이상 모이는 행사와, 학교 휴교, 하원 의사당 1주일 폐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팬더믹'에 대한 전망 대책
과거 가장 악명높은 팬더믹 현상으로 유럽 '흑사병'을 들수 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약 7500~2억 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최근 최첨단 의료 시스템과 백신 연구 등으로 팬데믹 현상은 극히 줄어들었지만, 1918년 '스페인 독감'은 20세기 가장 심각한 전 세계적 질병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당시 사망자 수는 약 2천~5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반도까지 크게 유입되어 한국인 1600만명 중 절반 수준인 740만 명이 감염되고, 이 중 14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948년 WHO가 생긴 이래 공식 선언된 팬더믹 사례는 1968년 홍콩 독감(사망자 약 80만명), 2009년 신종플루(사망자 약 20만명)으로 이번 코로나19는 세번째 사례입니다.
현재 코로나 19는 전세계적으로 114개국에서 11만 8000천여건이 접수되었고 4000여명의 사망자를 낳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주 사이 코로나 확진자수는 훨씬 빠르게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12월 31일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첫발병된 이후 약 2개월 동안 11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피해 국가 또한 110여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팬더믹 현상에 대해 전세계적 확산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면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 하락은 물론, 실업률 상승, 사회적 불안 증가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을 공식선언하면서 "90% 이상이 단 4개국(중국, 이탈리아, 이란, 한국)에서 나왔다. 이중 한국과 중국에서는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란, 한국이 바이러스 둔화와 코로나 19통제를 위한 조치들에 감사하다"고 보고 말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대책으로 자가 격리 시스템과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 격리 대응에 해외 각국에서는 극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전국의 코로나 진료소를 통해 빠르게 진단 키트 조사를 받을수 있고 격리 시스템을 조성한다는데 코로나 사태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사율 또한 1%대 미만을 기록하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치사율이 3.4%대인 점에서 한국은 3분의 1 수준입니다.
의료선진국인 미국 만해도 코로나 진단 키트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제대로된 검사조차 받을수 없는 상황에서 정확한 확진자 수 통계도 낼수 없는 상황에 비해 한국은 빠른 진단과 확진자 통계 비율을 내고 있어 극찬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를 팬데믹 선언하면서 이전보다는 공격적 대응이 촉구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비상사태에 빠르게 대응할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촉구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마스크 부족 문제 좀 어떻게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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