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훈 셰프 나이 학력 결혼

송훈 셰프 나이 학력 결혼

지난 19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송훈 셰프가 공개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송훈 셰프의 출연에 대해 "코로나로 힘든 요식업계의 현상태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싶어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있게 이를 오픈하고 극복해 가는 송훈 셰프의 리얼 일상을 엿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첫등장부터 심상찮은 자부심과 대단한 자기애를 과시한 송훈셰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훈 셰프 누구? 미슐랭 3스타 출신

 

송훈 세프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입니다. 국내 셰프급중에서 잘생긴 훈남 스타일입니다. 43살 나이보다는 살짝 노안 얼굴인것 같기도 하네요.

 

현재 세프 송훈은 한남동에 있는  자신의 이름을 건 '더훈 '레스토랑'과 흑돼지 맛집으로 유명한 '크라운 돼지'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TVN '수요 미식회'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식벤져스'과 '당나귀 귀'에 출연중이죠. 과거 요리 프로인 '마스터셰프 코리아4' 심사위원 출신이자, 수미네 반찬과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 송훈이 나오자 다른 셰프들이 "어떻게 저분을 섭외했느냐" 고 놀라워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요리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도 않았고 더욱이 셰프들 사이에서도 미슐랭 출신으로 유명하신분이랍니다.

여기서 미슐랭 스타는 스타(별점)에 따라 그 인지도를 나타내는 전세계적인 식당 등급입니다.

 

별점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2개는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점 3개는 최고등급으로 요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즉 송훈은 최고 등급인 미슐랭 3스타 식당에서 근무하는 최고의 셰프로써 한명에 속하는것이죠.

 

송훈은 24살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고 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요리이지만 약 10년 넘는 시간동안 치열한 셰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미국 최고의 식당으로 알려진 '일레븐 매디슨 파트' 부주방장 자리까지 올라간 유일무이한 한국 셰프중의 한명이죠.

방송에서도 소개되었지만 "당시 이 식당은 미슐랭 1스타에 세계 랭킹 40위~50위였다. 근데 제가 일하면서 전세계 1위 식당이 되었다. 이때 미슐랭 3스타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송훈은 미국에서 세계 3대 요리학교 CIA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입니다.  CIA 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학교 중 하나라고 하네요.

'김수미 반찬' 방송에서는 미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했을 당시 최고로 받은 팁이 얼마냐는 질문에 "크리스마스 때 받는 팁만 2억~3억정도 된다. 이걸 직원들끼리 나누면 몇 천만원씩은 가져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루동안의 팁만 몇천 이라니 참 대단한 미슐랭 식당만의 가치입니다. 하지만 이런곳은 들어가기도 상당히 힘들고, 들어가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해요.

 

이곳 세프들이 일하는 동안 그 스트레스도 상당해서 실제 '별' 강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셰프들도 많다고 하죠.

송훈은 미국에서 셰프를 하는 동안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방송이 나가고 나서 송훈에 대한 결혼 여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해요.

 

배우 오윤아씨의 전남편과 이름이 같아서 송훈셰프가 연관검색어로 뜨기도 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과거 셰프로 일하는 동안 "하루 3~4시간만 자고 집과 주방만 왔다갔다했다. 결혼 후에도 아내와 아들과의 추억이 별로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10년간을 치열하게 세프의 생활을 견뎌왔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본인의 이름을 건 사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리를 하기전에는 경영쪽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요리 세프보다는 요리 경영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송훈은 그야말로 한국 셰프중에서 엘리트 중의 엘리트 학력을 갖고 있죠. 남다른 리스펙 못지않게 자기애까지 강한 보스 기질까지 갖고 있었는데요.

 

'당나귀 귀' 방송에서 직원들이 생각하는 송훈 대표와 본인이 생각하는 평가가 너무 달라 당황하는 모습까지 보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거기에 유학파 출신답게 버터 발음 충만한 영어를 구사하는등 기존과는 다른 허당 모습에 웃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그에게도 한국의 현실은 참 냉정합니다. 지난주 방송에서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20~30%나 감소한 송훈 가게의 리얼 일상이 공개되었죠.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면서 "사진 찍고 안올리는 분들도 있다. 좀 SNS에 올려달라"고 말해 인간적인 셰프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현승엽 못지않은 구두쇠 기질까지 보여 주위 MC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죠.

 

물론 송훈의 이런 자신감 넘치는 자기애를 좋지 않게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동안 어려웠던 솔직한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점에서 전 참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보기가 좋았던것 같아요.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려운 영업에도 송훈은 "직원들을 잃지 않고, 급여 삭감 없이 가고 싶다"는 경영 신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송훈 세프의 다양한 매력과 식당 경영난에도 꿋꿋히 이겨내는 훈훈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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