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소신발언 (+프로필)

나훈아 소신발언  (+프로필)

15년만에 방송 출연 나훈아 '0'원 노게런티 !

 

지난 9월 30일 kbs2 에서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 공연은 15년만의 지상파 출연이었고, 노게런티 출연이 알려지면서 대단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특별 콘서트였기에 그의 팬들과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수 없었는데요. 고액의 출연료까지 마다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대기획 콘서트입니다.

이번 나훈아 특별공연은 30일 오후 8시 30부터 11시까지 약 2시간 넘게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언택트 공연이란 비대면으로 온라인 관객 약 1000명과 함께 진행한 비대면 공연이었습니다.

 

나훈아는 이번 공연 기획 전에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마황을 넘어선 '가황 나훈아'의 진면모를 발휘하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향과 사랑, 인생을 주제로 한 '무시로', '잡초', '홍시', 잡초' 등 30여곡의 히트곡과 신곡들을 열창하였습니다.

 

이번 한가위 특집 콘서트는 그동안 나훈아가 고수해온 재방송과 다시보기, 초대가수가 없는 방송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사회자 및 게스트 등도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나훈아 방식대로 모든것을 소화해내는 '가황' 나훈아 이름에 걸맞는 특별한 방송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날만큼은 2부에서 KBS 중견 아나운서 김동건씨가 깜짝 MC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훈아 프로필, 세번의 결혼

나훈아는 1951년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입니다. 세월의 흔적은 많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카리스마는 세월의 흔적만큼 강렬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1966년 '천리길'을 발표하면서 데뷔 50주년이 넘은 트로트계 황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70년대 최대의 라이벌 남진과 함께 대단한 인기를 구사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히트곡들은 나훈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입니다. 가창력 뿐 아니라 음악가로써의 기량도 대단한 그는 800여곡을 포함해 앨범 발표수만 무료 200장 이상으로 대한민국 트로트계 '가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트로트 황제 나훈아는 총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 전력이 있습니다. 

 

1975년 첫번째 아내와 결혼 2년만에 이혼한 뒤 1976년 배우 김지미씨와 세기의 결혼이라고 화제가 된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사람은 결혼 6년만에 파경소식을 전해주었고 김지미에게 그의 전재산을 넘겨주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그리고 1985년 세번째 아내인 정수경씨의 결혼. 정수경씨는 1978년 '이름 모를 그 사람'으로 신인 가수로 데뷔한 가수로 당대 탑스타 나훈아와의 결혼식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4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두사람이었지만 자녀의 교육문제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정수경씨는 '남편 나훈아를 7년동안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합니다.

 

두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정수경은 남편 나훈아의 지속적인 연락두절로 이혼 사유를 밝히며 이혼소송을 진행했지만 패소하면서 결국 이혼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 나훈아의 소신

나훈아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자유로운 영혼'과 '소신'이라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일화로 '삼성'의 이건희가 초대한 연회를 거부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고 해요.

고위급이 초대한 연회에서 3곡 정도만 받으면 3천만원가량의 수입이 생기는데 이를 딱 잘라 거절한 나훈아였습니다.

 

"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산 사람 앞에서만 공연을 한다."는 것이 나훈아의 평생에 걸친 가수 철칙이었고, 소신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특별 콘서트에서도 나훈아만이 할수 있는 재 치있는 소신 발언등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과거 소신발언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평양공연도 거부한 사실도 있었죠. 이날 북측의 김위원장이 오라고 요구했던 배우중 한명이 나훈아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나훈아는 다른 스케줄이 있다는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일화도 있었습니다.

 

이날 평양공연에서는 이미자, 조용필, 안도현등의 대스타들이 모두 출동한 자링ㅆ는데요. 나훈아가 콘서트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다 밝힐수는 없지만 이래저래 (북한측에서) 간섭하는것이 싫다"는 가장 큰 이유로 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밝힌 소신 발언"

"제가 살아오는 동안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나라를 누가 지켰느냐, 바로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IMF때도, 세계가 놀라지 않았냐.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팔고 국민들이 힘이 있으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다고) 코로나 시대의 풀죽은 우리 사회에 대해 힘을 불어놓어준 나훈아의 소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저를 신비주의라고 하는데 가당치 않습니다. 언론에서 만들어낸 것이죠.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인데.. 꿈이 고갈된것 같아 11년간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저보고 잠적했다고 하대요. 뇌경색에 걸려 못걷는다가도 하고요."

 

특별MC로 출연한 김동건 아나운서가 나라에서 주는 훈장을 사양한 나훈아가 대답한 내용인데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사느냐, 우리 직업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훈장을 받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잘 모르긴 해도 살다보니 세월은 누가 뭐라 해도 가게 되어 있으니깐 이왕에 세월이 가는거 우리가 끌려가면 안됩니다. 세상을 끌고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끌려가는 거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고 안가본데도 가보고, 파출소에도 한번가서 캔커피 사드리고 '수고하십시오'하고 한번 파출소 구경도 해봐야합니다. 안하던 일을 하세여 세월이 늦게 갑니다."

그동안 나훈아가 산 인생의 전반에 대한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자신만의 소신대로 세상을 끌고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죠. 다른 사람 눈치보지 말고, 남 탓하지 말고 세상과 직접 부딪혀 나만의 인생을 살라고 말이죠.

 

지난 나훈아 콘서트를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참 안타까운 시간이 아닐수 없으실텐데요. 오는 3일에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 15년만의 외출' 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6개월간의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이라고 하니 이번 콘서트를 놓치신 분들이라면 이번 방송은 꼭 본방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나훈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한가위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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