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kbs2 매주 토일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풀인풀' 후속작으로 이혼이라는 위기에 놓인 송가네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을 쓴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등의 주말 연속극을 연출한 이재상 감독이 뭉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양희승 작가는 소소하지만 공감대를 주는 캐릭터들과 결혼과 이혼에 대한 세대 간의 인식을 리얼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정답이 없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인생에 대한 스토리를 그리고자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혼이 다들 별거냐. 살기 싫으면 그만 살지 되지" 생각할만큼 이혼에 대한 쿨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제목처럼 한번 갔다 온 이들의 갈등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특히 이민정은 시어머니(김보연)과 고부 갈등으로 인해 이혼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입니다.

 

장남 오대환은 빚 보증에 집까지 날려먹으면서, 장녀 오윤아는 남편의 바람으로 각자 이혼의 이유가 너무도 현실적인 공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 가족, 이웃들의 이야기로 이혼의 위기와 가족의 갈등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나갈 '한번 다녀왔습니다'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캐스팅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송나희 / 이민정

 

"완벽한 이혼을 위해, 완벽한 동거를 꿈꾼다"

 

1남 3녀 중 셋째, 서열 1위로 의대 수석 입학 수석 졸업을 했다.

 

남편은 같은 병원 소아내과 윤균진이지만 내편은 아니다.

 

3년 전 유산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졌다. 엄마 고향 친구인 시어머니 윤정 때문이다.

 

홀시어머니라는 특권으로 온갖 구박과 나희를 질리게 했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불임클리닉을 예약하지만

남편 규진이 가지 못하게 되면서 그동안 사무쳤던 감정은 마침내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이혼이 죄는 아니라고요. 요즘엔 이혼이 유행이라더만" 솔직하고 쿨한 성격의 나희 캐릭터입니다.

 

남편 규진과는 의대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온 부부 의사였지만, 시어머니와 불임 등 사소한 것들이 쌓여 이혼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명문대를 나오고 잘 나가는 의사 부부에게도 이혼을 피해 갈 수 없는 고부간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그렇게 잘나신 분이 집에만 오면 빈틈이 만냐" 나희에게 잔소리하는 규식과 "병원에선 쿨한 척 스마트한 척 개폼 다 잡다가 잔소리로 돌게 만든다"를 시전 하는 나희까지!

 

음식물에 랩을 씌우지 않는 사소한 집안 일로 두 사람은 이혼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빨래도 색깔 구분하지 못한다고 핀잔을 주는 남편 규식까지 흔히 부부싸움의 근원이 되는 이유들을 현실감 있고 리얼 일상으로 웃픈 현실로 많은 공감을 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수재 소리를 들으며 명문대를 나와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의사 직업을 가진 아내도 현실에서는 평범한 아내가 되어 버리는 현실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민정은 완벽주의에 가까운 똑 부러지는 왕따 캐릭터를 조금은 미워보일 수 있겠지만, 어떻게 믿지 않게 사랑스럽게 보일수 있을지에 송나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이 많이 다르다. 밖에서는 똑 부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남편 밥도 잘 못해주는 철부지 아내 송나희"의 관전 포인트를 꼽고 있습니다. 

 

 

 

전직 스튜어디스 현재 무직 송가희(첫째) / 오윤아

자기 동료와 바람난 남편으로 두말없이 이혼을 선택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 지훈의 걱정이 많다.

 

아들을 위해서라도 취업에 뛰어들었지만 세상이 녹록지 않다.

 

거기에 한집에 살고 있는 배달부 효신까지 선을 넘는 태클을 걸고 있다.

송가희 캐릭터는 '이혼은 유행'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푼수 같은 성격과 뛰어난 외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짠내 나는 경단녀의 웃음을 줄 오윤아의 매력이 물씬 담긴 캐릭터 같은데요. 

 

옥탑방에서 닭집 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효신 역을 맡은 기도훈과의 이색 러브 라인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성격과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데요.

 

 

배우 기도훈이 너무 어려서 (현실과 드라마상에서) 부담이 많이 되긴 했지만 티격태격 얽히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러브 케미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 같네요!

 

기도훈은 탑방에서 닭집 배달 알바를 하고 있는 전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효신 역할을 맡았는데요. 

 

기도훈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입니다. 반면 오윤아는 1980년생 41세로 많은 나이 차이에도 연상연하 러브 라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유령을 잡아라'등에 출연하며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스턴트 맨 송준선(장남) / 오대환

"이혼이란 스턴트맨도 뛰기 싫어하는 15미터 낙하씬이다. 나도 하기 싫었어!"

 

어려서부터 몸 쓰는 쪽에 능했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단순함 의리를 중요시했다.

 

대신 사는데 득이 되는 어떤 능력도 주시지 않으셨다. 스턴트맨으로 허구한 날 다치기 일쑤다.

 

큰 딸 출산조차도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둘째 딸도 사고로 큰 수술까지 하게 됐다.

 

그리고 후배 보증까지 잘못 섰다 집까지 날려 먹었다. 아내 현경의 이혼 요구!

 

버티고 버텼지만 현경에게 모든 양육권을 넘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사 인턴, 편입 준비생 송다희(막내) /이초희

"내 인생 더 이상 남자는 없다. 공부해서 대학 갈 거야"

 

정도 많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품 하나만 갖고 태어났다.

 

효녀이지만 언니 오빠들에 비해 2%로 부족하다.

 

지방대 관광중국어학과를 나와 여행사 인턴으로 취직

 

결혼식 당일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왔다.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싶은 다희는 편입을 준비한다. 

 

전 형부의 동생 윤재석이 다희에게 나타났다. 능글능글하고 머리도 좋은데... 

 

이초희는 "다희 캐릭터는 배려심이 많고 다른 사람을 챙겨주는 선한 인물이다. 언니 오빠들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모나지 않고 착한 성격, 결정적인 순간에 고집을 꺾지 못하는 확실한 인물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첫방부터 결혼식을 올렸지만 신랑 차영훈(지일주)은 그날 밤 바로 연수원 동기와 키스하고 있는 현장이 발각되고 맙니다.

 

큰 충격을 받은 송다희에게 "동기와 정리하려고 했다. 결국 너를 선택했어. 난 뭐 너 엄청나게 사랑해서 결혼한 줄 아니?"라면서 폭탄 발언과 함께 파혼하자고 되려 큰소리를 칩니다.

 

 

바로 집으로 돌아온 송다희를 보는 가족은 경악하게 되는데요. 이로써 마지막 막네까지 결혼 당일부터 파혼을 하면서 자녀 모두 이혼을 하는 아이러니한 송가네의 웃픈 사연이 이 공개되었습니다.

 

배우 이초희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입니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동안 얼굴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2009년 배우로 데뷔 후 '인생은 아름다워', '전국노래자랑', '사랑의 온도'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180도 다른 이미지로 청순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막내 송다희 역을 위해 동그란 안경과 숏컷의 러블리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귀여움과 상큼한 매력까지 겸비한 막내 송다희 역에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아 전문 병원 내과의 윤규진 / 이상엽

 "어라? 남의 떡이 되고 보니 알게 됐다. 내 마누라가 세상 괜찮은 여자였다는 것을"

 

호감형 외모에 서늘한 성격 규진에게 위기가 왔다. 

 

의사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윤정은 사별의 충격으로 조울 증상까지!

 

모친의 보호자에 남편 역할까지 해야 했다. 엄마의 구박에 아내 나희가 윤정(시어머니)을 버티지 못하고 

 

이혼을 선언했다. 이렇게 끝나버릴 관계인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혼이라니!

 

하지만 완벽하게 보였던 이혼이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와 훈남 외모, 아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양파 같은 매력 소유자 이상엽!

 

이상엽은 극 중 부족함 없이 자란 '완벽남' 포스로 훈남 윤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윤규진 캐릭터는 현실에서는 훈남에 완벽한 소아과 의사이지만, 집에서는 평범한 찌질남의 면모도 두루 갖추고 있는 평범한 한 남편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속은 괜찮지 않은, 각이 잡힌 캐릭터가 아닌 편안한 현실 속 남편을 그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밖에서는 훈남 의사이지만 집에서는 사사건건 시비와 말꼬리를 잡고 지질하게 싸움을 거는 깨방정 윤규진 캐릭터에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데요.

 

배우 이민정과는 첫 호흡이지만 애드립도 척척 맞는 앙숙 케미로 첫방부터 찌질남의 반전매력까지 어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상엽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멜로눈깔이라는 별명을 가지며 대세 배우로의 합류를 알린 배우입니다.

 

 

특히 예능 프로인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도 털털하고 인간적인 이상엽의 매력을 크게 어필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간 봐왔던 주말 드라마와는 느낌이 달라서 주저없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본을 읽은 후 망설임 없이 '고'를 외쳤다"고 할만큼 여러가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윤규직 캐릭터라고 전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그대로 그려놓은 축소판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진정성을 담은 유쾌하고 통쾌한 가족 드라마입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한번 이혼을 했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이다. 꼭 불행하지만은 않다는 세대간의 간극을 그리고자 한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정답이 없는 인생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행복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행복을 찾아 가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볼거리를 충분히 전해 주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혼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가 원하는 행복을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선택한것이 단지 '이혼'이었을 뿐이다를 어떻게 보여줄수 있을지 이 드라마의 최대 관건 포인트가 아닐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한번 다녀왔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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