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해피투게더4 마지막회 출연자로 배우 엄현경이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1년 반만에 해투에 재출연한 엄현경은 돌직구 입담을 과시하며 '수고했다 친구야' 해투4 마지막회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장수 예능 프로였던 '해피투게더'는 2001년 첫문을 두드린지 20년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와 잘 맞지 않은 예능 코드로 시청률 부진을 계속 면하지 못하게 되면서 종방 결정을 내리게 된것인데요.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예능으로 다시 찾아 온다고 하니 아쉬움 반, 기대감 반으로 마지막회를 시청해야 할것 같습니다.
엄현경은 과거 2016년 '해피투게더3' 인턴MC로 파격 발탁되면서 데뷔 11년만에 무명 시절을 청산하고 시청자들에게 배우 엄현경을 알린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당시 너무 긴 무명 탓에 연예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해투3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4차원 매력을 크게 어필하였고, 해투 인턴MC까지 오른 파격적인 행보를 걷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새내기 예능돌로 급부상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요.
데뷔 11년 만에 KBS 연기대상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면서 연예계를 은퇴하지 않고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갈수 있었습니다.
◈ 엄현경 프로필
예쁘고 청순한 이미지에 당차고 솔직한 입담으로 약 2년간 해투3 멤버로 활동해온 엄현경입니다.
최근 종영작인 '청일전자 미쓰리' 부터 드라마 '피고인'과 '숨바꼭질' 등에서 열연을 부여준 엄현경!
엄현경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입니다. 건국대학교 영화 예술학과를 나왔습니다.
그녀는 '레인보우 로망스'를 통해 데뷔했지만, 약 11년간의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엄현경은 18살 고등학생 재학 당시 쎄시 잡지모델에 얼굴을 알리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일단 뛰어', '경성 스캔들', '시리우스' 등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작품에서 인지도를 쌓아갈 무렵 연예계 생활이 어렵게 다가왔고 이로 인해 4년간의 공백기를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다시 방송 복귀를 준비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 해요.
100번 정도의 오디션을 봤지만 매번 떨어지게 되면서 연기자의 길이 내 길이 아닌가 하는 회의도 들었다고 합니다. 길어진 무명기간 동안 아이들을 좋아해 유치원 교사가 될 생각까지 했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다 잘될꺼야' 작품으로 데뷔 11년만에 KBS 연기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후보에 오른것 자체가 너무 기뻤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서 어머니, 언니가 너무 기뻐 아파트가 떠나갈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다고 해요.
엄현경은 2016년 해투3에서 인턴MC로 약2년간 활동하면서 예능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나는 유재석 라인", '내 이상형은 잘생긴 남자"등의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 새내기 면모를 과시했는데요.
사실, 여배우로써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당시 MC자리를 맡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 아닐수 없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원숭이 흉내 내는것 괜찮겠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볼 정도로 주위의 걱정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여배우에서 어찌보면 망가지는 이미지가 약점이 될수 있었지만 예능을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큰 부담감 없이 예능감을 선보여줄수 있었습니다.
◈ 엄현경 긴장 소녀에서 예능 새내기로
사실 엄현경은 첫 예능 프로인 '해투' 고정 멤버 제안을 받았을때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해요.
주위에서는 배우 이미지가 망가질까 우려도 했었다고 하지만 엄현경 본인은 예능에서 웃겨야 하는 자신감이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혼자 있는것을 좋아하고 워낙 집순이에 가깝기 때문에 예능과는 잘 맞지 않는거라 걱정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어느 순간 자신이 가장 말을 하는 웃긴 여자가 되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배우일을 막 시작했을때만 해도 '긴장 소녀'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만큼 카메라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습니다.
"저 유라인 아니에요? 라고 솔직한 발언은 유재석까지 당황하게 만들었었고, 기상천외한 춤과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웃음을 주는 신선한 예능 코드로 다가올수 있었는데요.
예쁘게 생긴 외모에 4차원 매력까지 의외로 잘맞아 떨어진 예능돌로 거듭나며 배우 엄현경을 알린 '해피투게더 시즌3' MC로 활약하였습니다.
특히 예능 출연을 앞두고 다른 멤버들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그전 프로들을 모조리 다 시청했을만큼 똑부러진 모습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기상천외한 춤과 성대묘사 등 한번의 게스트 출연으로 고정mc가 되기까지 사람들 눈에는 예능 대세로 단번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엄현경은 11년간을 무명 생활을 견디며 버텨온 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 엄현경 아픈 가족사
엄현경은 해피투게더 이후 싱글라이프 '나혼자산다' 방송에도 출연해 엉뚱한 반전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유없는 기린 인형에 빠진 엄현경의 엉뚱한 매력과 허당끼 많은 인간 엄현경의 모습이 여실이 공개되었는데요.
특히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아픈 가족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명 시절 아버지가 설암으로 투병중일때 바쁜 촬영중에도 어머니를 대신해 병간호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었죠.
"수술후 침이 조금이라도 고이면 세균이 번식할수 있기 대문에 24시간 석션으로 계속 빼줘야 했다. 엄마가 하루종일 할수 없으니 촬영이 끝나는 날이면 조금이라도 주무시게 했다"고 밝힌 효녀 딸이 아닐수 없었는데요.
특히 해피투게더 촬영 당시 악플 댓글에 가족들이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아예 댓글을 보지 말라고 한 사연까지 있었습니다.
당시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있으니 더 낫다고 웃어보였지만, 혹시라도 본인때문에 가족들이 또다른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해주었죠.
다소 엉뚱하고 4차원 반전 매력을 보여준 엄현경은 사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열심히 배우로써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모습이 많은 공감을 주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버틸수 있었던건 가족들이 있었고 힘이 되어줘서인것 같다. 10년 넘게 혼자 살았지만 부끄러움없이 살아왔다"고 힘든 시절을 회상하는 엄현경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배우 엄현경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는 해피투게더 시즌4 마지막회 방송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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