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무로 개성파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해진
맛깔난 개성파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삼시세끼 어촌 편 5로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 감초 역할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국민 배우'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배우 유해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해진 프로필
유해진은 1970년생으로 나이 50세입니다. 충청북도 충주 출생으로 4남 2녀중 막내라고 합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졸업한 후 1997년 영화 <브랙잭>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우연히 연극 '우리들의 광대' 보고 난 이후 배우가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옆집 아저씨 같은 외모에 키 173센티로 배우를 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이는 외모"를 갖고 있었던 유해진에게 들어오는 배역은 감초 역할이나 단역에 불과했습니다.
몇 년 동안 연극판에서 꿈을 펼쳤지만, 그를 알아봐 주는 곳은 단 한군 대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바로 군대에 입대하였고 군전역을 하고 나서도 배우의 길을 버릴 수 없어 이름 없는 단역과 조역을 전전하며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유해진은 꽃미남 스타일도 아니였고 오로지 연기력 하나로 승부해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온 실력파 배우이지요.
오랜 무명 생활과 생활고로 배우 일을 그만두려고도 생각했지만 묵묵히 자신에게 들어온 배역을 100%로 소화시키며 기회를 엿보았다고 하는데요.
애드립이라고 생각하는 하나하나도 사실은 미리 계산되고 준비된 것으로 너무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에 "적당히 해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들이 가볍고 코믹스러운 종류가 많았지만 실제 연기를 하는 데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었다는 유해진의 발언은 그가 얼마나 연기를 위해 노력해 왔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충무로 베테랑 조연 배우"의 타이틀을 오랫동안 벗어날수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30대 늦은 나이까지 단칸방 생활을 벗어나지 못한 유해진이었습니다.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배우 류승룡과 비데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고 버텨왔던 것입니다.
이런 유해진의 노력은 충무로 영화계에서 먼저 알아보았고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무사'등에서 개성 있는 역할로 인지도를 쌓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공의 적', '라이터를 켜라', '달마야 서울가자' 등을 통해 없어서는 안 되는 감초 역할과 조주연으로 입지를 다지기 되었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데뷔 9년 만에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영화 '타짜'에서 대체할수 없는 캐릭터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고 다양한 다작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배우 타이틀까지 얻게 된 유해진입니다.
차승원 유해진의 우정
2015년 방영된 신개념 예능 '삼시 세 끼'는 높은 시청률과 아줌마 팬들에게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바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완벽한 캐스팅이었고 이들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고마운 방송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차승원과 유해진은 실제 부부보다 더한 잔소리와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삼시세끼 이전부터 동갑배우인 차승원과 평소 속마음을 터놓을 만큼 각별한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주유소 습격사건'에 함께 출연했던 차승원은 유해진의 첫인상에 대해 "진짜 건달을 데려오면 어떡하냐"라고 웃픈 일화도 있습니다.
두 배우는 '이장과 군수'부터 시작해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등에서 인연을 맺어 각별한 우정을 유지해 왔습니다.
삼시 세 끼를 즐기는 또 다른 케미는 무엇보다 차승원 유해진의 유쾌한 입담과 부부 케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방송에서 여러 차례 차승원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토로하기도 하였습니다.
배우를 한것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옆에서 잡아준 사람이 바로 차승원이었고, "저런 친구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라고 털어놓기도 하였는데요.
유해진에게 차승원은 "같이 어딘가로 쭉 같이 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친구"라고 애틋한 우정을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시간마저 든든함을 느낄수 있는 그런 편안한 관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누구나 잘 아는것처럼 유해진은 잘생긴 얼굴은 아닙니다. 옆집 아저씨 같은 평범한 외모에 더 가깝습니다.
영화나 예능에서 까불까불하고 코믹할 것 같지만 실제 성격 또한 보이는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점도 많다고 하는데요.
연기를 하면서 낯가리는 성격은 많이 완화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말이면 등산을 자주 즐기고, 대중 목욕탕에도 자주 갔었다고 하는데요. 강하고 센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다가가기 어렵거나 무서운 이미지보다는 소탈하고 친근한 옆집 아저씨 이미지가 더 강한 편입니다.
유해진은 '삼시세끼'에서 '참바다씨' 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바다와 산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무와 못만 있으면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능력자의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연극배우 시절 열악한 환경으로 세트 같은 것들은 직접 손으로 준비하고 만들면서 남다른 손재주를 키워왔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리저리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타고난 손재주를 갖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길러진 특출난 손재주는 '삼시세끼'와 '스페인 하숙'에서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볼거리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유해진은 2015년 '삼시세끼'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한 해 수익만 20억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당 2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영화 4편과 광고 수익료를 합쳐 23억 원의 알짜배기 수입도 올렸습니다.
유해진이 살고 있는 종로 집은 북한산을 조망으로 하고 있는 종로구에 위치한 3층 규모의 고급빌라인데요.
등산 마니아적인 성격을 고려해 구입한 집인것 같은데요. 주말이면 등산을 자주 하고 북한산 조망을 거실에서 볼 수 있는 공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녀와 야수 커플, 김혜수의 연인
'삼시세끼' 출연 이전에는 배우 김혜수와의 열애 상대 배우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며 배우 유해진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혜수가 왜? 유해진이 누군데?" 이런 반응이 대다수로 유해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는데요.
주변 배우들의 칭찬과 미담이 끊이지 않게 되면서 "정말 잘어울리는 커플이다. 결혼까지 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죠.
박학다식하고 문화와 예술적으로 공통점이 유해진에게 김혜수가 먼저 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남자로 등극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혜수는 유해진의 소박한 성격과 인간미 있는 모습에 매료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는데요.
김혜수는 연인 유해진에 매력에 대해 묻는 한 인터뷰에서 " 좋아할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다. 반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부분은 너무 소중해서 혼자만 간직하고 싶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열애하는 동안에도 결혼 자체보다는 연인으로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발언으로 결혼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죠.
약 3년간의 열애를 하는 동안 몇번의 결혼설이 오가기도 했지만 끝내 결별하는 과정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간 밝히지 않았으나 서로 바쁜 스케줄과 결혼관 차이가 아닌가 하는 시선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유해진은 결별 이후 3주 간 홀로 호주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별 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었나 추측되기도 합니다.
결별 이후에도 두사람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쿨한 재회를 보였는데요.
결별 후에도 여전히 좋은 동료 관계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시상식장을 나오는 유해진에게 오늘 누가 가장 아름다웠냐는 질문에 "김혜수 씨가 가장 아름답습니다"라고 화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좋은 동료로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고 인성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충무로 없어서는 안되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 유해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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